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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의 음악생활] 블루스 기타를 공부해보자 (3. 왠지 익숙한 멜로디, 그리고 프레이징~)

본격 블루스, 리얼 블루스 릭도 어느덧 두 번째. 이번엔 어딘가 낯익은, 뭔가 익숙한 멜로디일 겁니다. 들어보세요~

이번 릭에선 '프레이징'이 중요합니다. 프레이즈phrase. '구'라는 뜻이죠. 영어에서는 형용사구, 부사구처럼 '두 단어 이상이 모여서 한 단어 역할을 하는 경우'를 '구'라고 하는데, 음악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연속된 음을 일정한 덩어리로 묶어 전체적인 맥락을 구성해가는 거죠. 그런 면에서 쉼표도 음표만큼이나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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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amtrackcentral.com)

악보를 보시면 하늘색 동그라미는 모두 바로 전 시간에 집중적으로 다루었던 부분 F, 즉 으뜸음 D의 플랫 3도의 음정에 변화를 준 것들을 표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란색 동그라미는 비슷한 원리를 서로 다른 코드에서 적용한 예를 표시한 것이구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곡 전체 또는 D코드에서 F가 그러하듯, G코드에서 Bb, A코드에서 C 모두 메이저 코드 진행에서 마이너와 메이저 사이를 줄타기할 때 사용되는 음입니다.

끝으로 핑크색 동그라미는 '완전한 관계'인 1도와 5도 사이를 잠시 흔들어 놓는 플랫 5 블루노트를 표시한 겁니다. 처음부터 이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이제 많이 익숙해지셨죠?

자 그럼 연습을 시작해 볼까요? 오늘도 느린 속도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스피드업~!!!

P. S. 이번 릭에서 연상되는 곡의 제목을 아시는 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