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June 9th, 2018)엔 샌 하신토 마운틴의 타퀴츠 피크에 있는
산불감시대에 다녀 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불나는거 감시하는 그 감시대 입니다.
샌 하신토 마운틴에서 가장높은 봉우리는 샌 하신토 피크로서
해발 3,302 m(10,834 ft)이고
이번에 다녀온 산불 감시대가 있는 타퀴츠 피크는
2,696 m( 8,846 ft) 높이로서
바위가 많아서 일명 Rock Mountain이라고도 불리우며
Rock Climber 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계획은 바로 요곳, Devils Slide Trail로 오르려 했으나
Permit 문제로 인해
다른 루트인 South Ridge Trail 로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Volunteer Ranger 할머니가 워찌나 깐깐하시던지....
원래 오르려던 Devils Slide Trail, 이름만 들어도 섬뜩합니다.
저 루트로 갔으면 Rock Climbing 바위들도 보여 드릴수 있었건만....
참고로, 저 아닙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South Ridge Trail의 경치도 훌륭했습니다.
오늘 바위 구경 실컷 시켜 드리겠습니다.
허걱! 그런데 이 코스 트레일로 가려면 4X4가 아니면 진입이 안되는군요.
입구까지 1.5 Mile 정도 되는데, 본격적으로 가기전에 전부 지칠것 같습니다.
마침 일행중 4x4가.... 트럭베드에 타고 봅니다.
덜컹 덜컹 덜컹, 비포장 도로길을 1마일 넘게 올라오니 드디어 트레일 입구가 보입니다.
조기 붙어 있는 missing person 보이시죠?
Irish 인데 2017년 4월에 Pacific Coast Trail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진 어마어마한 트레일)
종주중 이 구간에서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산은 정말....
항상 경외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합니다.
자! 그럼, 올라 갑니다요.
에헤라디야! 빠질수 없지!!
계속해서 갑니다요. 바위!
아하! 요기가 아주 멋진데요.
단체루다가 한방!
요기서 제일 멋진 사람이 접니다용. 헤헤헤.
딱 나오지유?
또 올라갑니다요.
아이구 힘들어!!
헉! 조멀리 깃발이.
얼마 멀지 않았다는.....
짜자자잔! 짜자자잔!!
헉! 진짜네.
망원경을 가지고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는 레인저.
"뭐 있어?" 하고 물어보니, "없어. 저쪽에서 바위타고 있는 애들 보구있는 중이야."라구....
정상에서 또 한방 안찍어주면 레인저가 뭐라고합니다.
그냥 가냐고.....
잠시만요. 점심좀 먹고요.
자! 아시죠? 올라왔으면 또 내려 가야 한다는거.
산불 감시대를 뒤로하고....
또 만났네. 또 만났어!
자 쭉 내려 갑니다요.
살짝 한번 다시 올려다 보고.
다 내려 왔습니다.
올때는 4명이였는데 2명이 더 늘었습니다.
레인저 스테이션을 지나서 한적한 산골 마을을 뒤로하고....
어떻게 바위구경 실컷 하셨는지요?
자! 아시는분만 아신다는
Kr-Galkamalka.
갈까말까? 그게 뭐냐구?
포스팅은 예의 바르게!
댓글은 가즈아로!
그냥 재밋자구 하는거니까
재밋게 하자.
P.S. 요새 다들 쫌 힘들지?
전화기 고만 들여다 보구 한번 따라서 웃어봐.
자! 아부웃음 간닷!
헤! 헤헤!! 헤헤헤!!!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