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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유리한 스팀잇

얼마전 skab이라는 익명의 계정에 의혹제기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고서 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풀보팅과 리스팀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는 그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2. 의혹의 대상자가 주최하는 밋업이 바로 다음날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3. 그 밋업에는 제가 그간 활동을하며 나름 친분을 쌓아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몇분 참가예정이셔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알리고 싶었습니다.
  4. 당시 skab이라는 계정이 익명계정인지 몰랐습니다.

만약 skab계정이 익명계정인것을 알았더라면 리스팀만 하고 보팅은 하지 않았을것입니다. 익명뒤에 숨어서 저격의 형태를 취하는것이였기 때문에 다운보팅을 하신분들의 마음도 이해를 합니다.


직접적으로 관련되었건 간접적으로 관련되었건, 그것이 불법이건 아니건,

제 와이프가 스티미언이고 그 밋업에 참가예정이였다고 가정한다면 저는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기준에는 일부 유익한 정보를 담고있는 글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은 대부분 글 작성자에 대한 비난이였습니다. 댓글중에 일부는 의혹의 대상자는 스티밋에서 활발한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식의 문제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였습니다. 많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지지하는 세력이 있는 분이면 모든일에 대한 면죄부를 받게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유리한 스팀잇

우리는 서로에게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한사람이라도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보상 면에서 유리하죠. 특히 대상자가 스팀파워가 높거나 영향력이 크다면 더욱 그렇죠. 그러나 무조건적인 그런 태도는 경계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영향력이 높은분이라도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그분에게 해명을 요구하거나 재차 공격을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저보다도 훨씬 그분을 더 잘아는 분들이 그럴리가 없다며 지지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오히려 안도가 되었습니다. 괜한 오지랖으로 리스팀을 했나 후회할 정도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분들에게는 해명이 잘 되셨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했던것이 오해였다면 죄송하고 갈길가시는 것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