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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연재] 2편 – FFP는 무엇이고 우리는 왜 가입해야 하는가?


Alliance
항공동맹 또는 항공동맹체


여러 항공사는 서로 필요에 의해서 항공동맹을 결성하여 다양하고 최적화된 항공 운항 계획, 비용 절감, 공동운항(코드쉐어) 등을 하게 됩니다. 고객들이 얻게 되는 장점은 비용 절감에 따른 운임 할인과 탑승 마일리지 등의 마일리지 공유를 하게 되며 FFP(Frequent Flyers Program)를 통한 일반 고객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StarAlliance


애증의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입니다. 소속된 항공사로는 Adria Airwyas, Aegean Airlines, Air Canada, Air China, Air india, Air new zealand, ANA, Asiana Airlines, Austrian, Avianca, Brussels Airlines, Copa Airlines, Croatia Airlines, Egypt Air, Ethiopian, Eva Air, LOT(Polish Airlines), Lufthansa, SAS, Shenzhen Airlines, Singapore Airlines, South African Airways, SWISS, Air Portugal, Thai Airways, Turkish Airlines, United Airlines입니다.




SkyTeam


땅콩의 대한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입니다. 소속된 항공사로는 Aeroflot, Aerolineas Argentinas, Aero Mexico, Air Europa, Air France, Alitalia, China Airlines, China Eastern, China Southern, Czech Airlines, Delta, Garuda Indonesia, Kenya Airways, KLM, Korean Air, MEA, Saudia, TAROM, Vietnam Airlines, Xiamen Air입니다.




OneWorld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원월드에 소속된 항공사를 이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을테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주 활용할 수 있겠지요. 소속된 항공사는 American Airlines, British Airways, Cathay Pacific, Finnair, Iberia Airlines, Japan Airlines, LATAM, Malaysia Airlines, Qantas, Qatar Airways, Royal Jordanian, S7 Airlines, SriLankan Airlines입니다.

※ 이상 3곳이 대표적인 항공동맹이며 기타 군소 항공동맹은 생략했습니다. 대표적인 항공동맹만 이야기하려 해도 방대합니다. 어차피 설명을 위해 1곳의 항공사를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했기에 StarAlliance만 기준으로 설명될텐데 굳이 제가 3곳을 나열한 이유는 원리가 다 비슷하고 활용도도 비슷합니다. 각 항공동맹에 소속된 항공사들의 주력 노선과 특성을 잘 파악하여 각자의 상황에 맞춰 어느 항공동맹, 항공사를 취사선택해야 될 부분이죠. 어떤 분은 원월드 소속 항공사가 최적의 가격과 노선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원월드 소속 항공사를 주력으로 이용하신답니다. 오늘은 FFP와 관련된 주제이니 항공동맹 설명은 이만 마칩니다.

CodeShare(공동운항)
코드쉐어 또는 공동운항은 항공사 간의 협정을 통해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을 자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인 것처럼 편명을 붙여서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제선 항공편 검색시 또는 항공권 예약 후 이메일로 받게되는 E-Ticket Itinerary Receipt에서 ‘UA9738(항공편명) Flight operated by ANA ALL NIPPON AIRWAYS(실제 운항항공사)'라는 형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항공권 판매는 유나이티드항공(UA)에서 했지만 실제 운항하는 항공사의 항공기는 ANA항공(NH)입니다. 보통 같은 항공동맹의 항공사끼리 공동운항을 많이 하고 같은 항공동맹 소속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의해서 타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공동운항


아시아나항공 같은 경우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노선(국내선과 국제선)직접 운영하기에 수익성이 나쁜 노선을 자회사(에어부산, 에어서울)로 넘겨 자회사가 해당 노선을 운영중에 있으며 자회사 홈페이지 및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구매할 경우 자회사 홈페이지 구매시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마일리지가 적립 가능합니다. 공동운항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할 내용이 많아서 나중에 별도로 작성하겠습니다.



FFP - Frequent Flyers Program
상용 고객 프로그램


항공사에서 자사 항공편 또는 동맹항공체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상용고객 프로그램(쉽게 말해 우수고객 우대프로그램)입니다.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비행기 탑승이 많은 분이라면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각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FFP 회원을 모집하고 자사 또는 자사가 소속된 항공동맹 소속 항공사의 이용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원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르며 StarAlliance, SkyTeam, OneWorld 모두 FFP 이름, 회원 등급의 이름만 다를 뿐이지 제공되는 서비스 항목은 거의 비슷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sianaClub(아시아나클럽)이라는 FFP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은 StarAlliance라는 FFP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SkyPass(스카이패스)라는 FFP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속된 항공동맹은 SkyTeam FFP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LCC에서도 FFP를 운영하고 있으나 FSC와는 비교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이며 해당 부분은 필요하다면 나중에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회원제도(FFP)




▲ Star Alliance Member Benefits(FFP)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하고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이라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제가 구매한 항공권이 땡처리 항공권으로 마일리지 적립도 없고 환불도 안되는 정말 최저가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이더라도요.

  • 탑승 전용 수속 카운터
  • 수하물 우선처리(수하물에 Priority Tag)
  • 무료 추가 수하물 허용(또는 수하물 추가 무게 허용)
  • 국내 및 해외 라운지 이용(굳이 PP카드 필요없음)
  • 우수회원 탑승 보너스 마일 제공
  •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 성수기 마일리지 공제율 혜택
  • 우선 탑승(특히 미국 국내 노선에서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으로 탑승할 때 유용함)
  • 대기 예약시 우선권
  • 해외에서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트랙(패스트 트랙) 이용 가능

제가 아시아나항공의 회원등급이 생각보다 매우 흔하고 흔한 다이아몬드 등급인데 이는 곧 StarAlliance Gold Member 등급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아시아나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를 탑승하거나 국제선에서 StarAlliance 소속 항공사(물론 아시아나항공 포함) 항공기를 이코노미 클래스로 탑승할 경우에도 위의 표에서 보여지는 StarAlliance Gold Member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국내공항은 패스트트랙의 일종인 골드트랙이 운용되지 않음으로 제외) 참고로 저 위 혜택들은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비싼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항공권 소지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입니다. FFP에 가입된 우수회원이라면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공항에서 받게 되는 서비스는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보통 아시아나항공(StarAlliance) 또는 대한항공(SkyTeam)을 많이 가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고 최소한 기본 이상은 하는 것입니다. 사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타 항공사에 비해 절대적인 혜자스러운 혜택으로 큰 절을 3번 올려야 합니다. 그것은 마일리지 유효기간(국적사 10년, 외항사 1년~3년, 조건부 연장 등)과 회원등급 산정기간(국적사 2년, 외항사 보통 1년)입니다. 얼마나 혜자스러운지 외국인들도 일부러 양 항공사 FFP에 일부러 가입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할 정도입니다. 다만 자신이 타는 노선에 따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전일본공수(StarAlliance), 유나이트항공(StarAlliance), 델타항공(SkyTeam), 에어프랑스(SkyTeam) 등등에 가입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타는 노선 또는 FFP 회원등급 유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내용이 방대해지니 필요하면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선택하시는 두 항공사의 FFP중에 무엇을 가입할지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고요? 당연히 둘 다 가입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입비는 안받습니다. 무료입니다. 그냥 가입하세요. 사실 저는 웬만한 항공사 FFP에 대부분 가입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떤 항공사의 항공기를 탑승하고 어디로 마일리지를 적립할지 모르니깐요. 탑승하는 항공편마다 어디로 적립하는지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이 많게는 2~3배까지 차이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다뤄야 할 부분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FFP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 중 급하지 않은 분들은 당분간 가입은 미뤄두세요. 며칠 뒤에 제가 올릴 글을 마저 보시고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의 우수회원(모닝캄 등급)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의 우수회원(다아아몬드 등급)보다 우수회원 승급과 회원등급 유지가 상대적으로 더 쉽습니다.



FFP에 가입하는 진짜 이유
우수회원이 되어 혜택을 받기 위해? No!


1년에 한 두번 해외여행 또는 몇 년에 한 두번 항공기 탑승하는 분이 FFP의 우수고객이 되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능하다면 모두 FFP에 가입해야 합니다. FFP에 가입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우수회원이 되어 저런 혜택들을 받고자 가입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진짜 이유는 FFP에 가입함으로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항공기 탑승 전에 FFP에 가입되어야만 마일리지 적립 가능하고 FFP에 가입되어야만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기준(유럽)

자, 그럼 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할까요?
마일리지는 여러분의 지갑에 있는 현금과 동일한 돈입니다. 저도 좋아하고 여러분도 좋아하는 돈! 바로 그 돈!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과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 중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늘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가 항공권이 나온다거나 경우에 따라 어느 노선은 유류할증료, 세금 등을 다 따져보면 마일리지 항공권이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단, 국내선을 탑승하면서 마일리지 사용하는 분은 제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항공권을 대신 구매해드릴테니 국내선 항공권에 사용하실 그 마일리지 저에게 주세요. 물론 국내 항공사는 가족이 아닌 경우 마일리지 양도 및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ㅠㅠ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탑승 클래스가 나뉜 것은 물론 이미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좌석이 얼마나 더 넓고 편안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차이입니다.



▲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좌석

항공노선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또는 비즈니스스마티움 클래스 좌석일 수 있습니다. 구매할 때부터 가격이 다르고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발급할 때도 사용되는 마일리지도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비즈니스클래스보다는 비즈니스스마티움 클래스 좌석을 앉기 위해 비행기재 확인 및 비행스케줄까지 확인하고 예약을 합니다. 물론 퍼스트클래스도 같은 경우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기재가 자주 변경되는 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물론 기재 변경은 정비나 기타 사유로 인해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약관에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그것을 동의하고 항공권을 구매한 것입니다.

  • 이코노미 클래스
    다들 자알~ 알고 있죠? 설명은 생략합니다.
  • 비즈니스 클래스
    약 160도 눕혀지는 좌석, 일명 미끄럼틀 또는 우등고속버스 좌석
  • 비즈니스스마티움 클래스
    180도 눕혀지는 좌석, 일명 풀플랫, 지그재그 좌석 배치로 출입이 자유로움
  •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더 좋은 좌석(가끔은...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가 더 나을수도)
  • 퍼스트스위트 클래스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보다 더 좋은 좌석, 32인치 HD 모니터,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한 Two door 등

탑승 클래스의 좌석 클래스와 관련된 부분도 설명하려면 몇 개의 포스팅을 따로 해야 돼서 이 쯤에서 소개 끝내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사실 이코노미 클래스를 탑승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다소 아깝습니다. 마일리지 효율이 비즈니스 클래스나 퍼스트클래스 탑승하는 것보다 떨어지니깐요.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필요 없어요~ 이코노미 클래스라도 충분해요~ 그래서 저는 FFP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 정보는 저에게는 필요 없어요~

“FSC와 LCC 가격이 비슷하거나 약간의 차이만 난다면 둘 중에 뭘 탑승하시겠어요?”라고 지난 번 글에서 제가 물어봤었죠. 지금은 이렇게 질문을 바꿔볼께요.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구매 가격 혹은 그보다 약간 추가되는 금액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요? 또는 별다른 노력없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요? 선택은 여러분 자유입니다. 저는 단지 많은 방법들을 알려드리고 그 많은 방법들 중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1년에 비행기 탑승이 횟수가 많지 않아서 탑승마일 10,000 ~ 20,000마일 채우기도 힘든데 언제 저 마일리지를 모읍니까? 그래서 저는 FFP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 정보는 저에게는 필요 없어요~

아니, 이보세요. 1년에 얼만큼의 항공기 탑승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세상에 몇 년 이내로 언젠가 비행기 한 두번은 탑승하실 것 아닙니까? 그리고 누가 마일리지를 항공기 탑승만으로 적립할 수 있다고 했나요?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아도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도 있고,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도 있고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게다가 애증의 아시아나항공과 땅콩의 대한항공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적립된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무려 최소 10년(아시아나하옹 우수회원 12년)입니다. 최소 10년! 제 [항공권 연재]를 보시는 분이시라면 아무리 못해도 10년 이내에 비행기 1번은 타시겠죠?

제가 그래서 지금까지 FFP에 대해 설명했고 앞으로도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관한 글들을 쓸겁니다. 단 1번의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서라도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FFP 가입은 중요한 것이니깐요. 부모님 다리에 힘 없으셔서 돌아다니기 힘드시기 전에 최소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부모님만이라도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서민이고 서민이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알뜰한 소비자로서 비용을 아끼면 좋으니깐요. 자, 이제부터 제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해나갈 예정인데요~ 그 방법 중 하나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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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최저가 항공권이 누구에게나 최저가일까?
[항공권 연재] 1편 – 허브공항의 비밀(인천공항)


@flightsimulator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 하나 있습니다. 월요일에 드디어 DHL을 통해서 1090Mhz 안테나(항공기가 사용하는 주파수 중 하나)와 케이블, 피더가 도착합니다. 이제 드디어 저도 제가 있는 위치에서 하늘을 지나가는 각종 항공기 식별부호를 수신하여 전 세계로 항공기 정보를 공유를 해줄 수도 있고 전 세계에서 수신되는 항공기 정보를 공유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