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9단 아빠의 "아이들과 놀아주기 이것만 알자" (육아)

직장다니느랴 아빠노릇하랴 몸이 2개라도 모자른 한국의 아빠들입니다.
왠일인지 휴일만 되면 아이들은 놀아달라고 아우성인데 몸이 평소보다 더 피곤해지는건 왜일까요?
자연스레 애들이랑은 놀아주긴 주는데 놀아주는 척 하면서 몸은 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30분의 집중 시간을 넘기기 힘들죠.
인터넷과 유튜브에 아이들과 놀아주기 검색해보면 다양한 방법들이 나옵니다. 간단한 방법들도 있지만 뭔가를 준비해야할것도 많죠. 놀아주는것도 힘든데 공부하고 준비까지 해야한다니 ㅜ 정말 힘듭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복잡한 방법론 보다는 좀더 애들과 놀아줘야 할때 어떤 관점으로 놀아줘야 할까 하는것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HOW 보다는 WHY 가 되는거죠.

우선 그것을 찾으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겟죠 ㅎㅎ
아이들은 왜 놀고 싶은걸까요? 왜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한시도 틈을 주지 않을까요?
너무 당연한 질문인가요^^;;; 이 멘트에서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다운보팅 하신다면 죄송 ㅎㅎㅎ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아이들도 어른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이에 대한 이해와 눈높이맞추기의 시작이죠
아이들은 아이이기때문에 특별하지도 그리고 다르지도 않다는 말입니다

어른들을 보죠. 젊은 세대부터 어른들까지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지속적으로 뭔가 뇌에자극을 줘야하죠.
일을 집중해서 하거나 아니면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거나(요게 요즘문제죠 ㅎㅎ) 이야기를 하거나 . 생각을 하기도 하죠. 좀더 자극적인 경우를 보면 맛나는 음식을 먹으며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이 있죠
여자먹는 이미지.png

뭔가 입이심심하거나 공허할때 맛나는 음식을 먹으면 뇌에 자극이 갑니다. 아이들 역시도 그렇죠.
아이들에게 과자 찬스를 쓰는 아빠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은 오래가지 않고 계속 달라는 아이들의 원성에 시달리죠.. ㅎㅎㅎ

먹는 것의 극단적인 경우는 어른들의 음주죠. 이것은 아이들은 하면 안되지면 어른들 역시 뇌의 자극을 위해 (너무 재미없게 말하는거지만) 또는 기분이 좋게 하기위해
술취한 이미지.png

이렇게 어른들 역시도 지속적으로 뇌의 자극을 줍니다.
그것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강력하면 중독증상까지 일으키죠.

전문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경험적으로 이야기하겟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론은 나오죠.
아이들도 뭔가 뇌의 공허함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자꾸 뭔가의 행위를 통해서 그 자극을 얻으려고 하죠.
그렇다면 뇌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이것역시도 어른하고 같습니다. 반복되는 똑같은 내용은 어른이건 아이건 지겹습니다.
반복적인것은 뇌에 큰자극을 못주니깐요. 아이들이 싫어 하는데 자꾸 누워서 비행기 태우는 아빠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게 편하거든요. 누워서 하니깐 ㅋㅋㅋ
첨엔 좋아해도 자꾸하면 애들 싫어합니다.

뭔가 새로운것이 좋습니다. 새로운것에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있죠. 그치만 이 기준은 어른보다 쉽습니다. 왜냐하면 애들은 모든게 신기하죠. 하다못해 새로운 화장품 통만 봐도 엄청신기해 하죠. 아닐수도 있지만 ㅋ

그리고 시각, 촉각, 체험, 청각등 오감을 모두 활용한 것들이 좋습니다.
휘파람 소리에도 애들이 엄청 신기해 한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경험 당연히 좋죠. 그치만 여건이 안된다면 집안에서라도 그러한 소재를 찾으면 좋습니다.
블럭쌓기 놀이.png

아이들의 뇌자극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어른들은 어때야 할까요?
어른들 역시도 같은 체험으로 자극을 받으면 너무나 좋겟지만
블럭쌓기가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니죠 ㅎㅎㅎㅎ 박물관 같은델 가면 이야기는 틀리겟지만.

어른들이 큰 자극을 얻는 포인트는 따로있죠. 바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뭔가 재미를 느끼고 놀이를 할때 어른들 즉 아빠들은 거기에 집중이 되고 큰 기쁨을 얻습니다.
기쁨은 아주큰 뇌의 자극이죠.
정말 재미있을것 같지도 않은데 아이들은 빵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죠.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아이들은 그런 자극포인트에 재미를 얻고 어른들은 그 반응에 기쁨을 얻습니다.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할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합니다.
내가 가장 심심했을 때의 기분(뇌의 자극이 전혀 없는상황)
그런 생각을 하면 갑자기 애들과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 내용이신 분들도 있겟지만 저는 얼마전에 깨달았다는 ㅋㅋㅋ
소중한 경험 공유합니다.

모두들 멎진 아빠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과 보팅은 글쓰기에 아주 큰 힘이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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