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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입디자이너입니다

며칠간 포스팅을 못했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ㅎㅎㅎ

뜬금없이 게임을 제작하기 시작했기때문입니다!

먼저 이게임의 주인공먼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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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자면 ..

그림그리는놈이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하냐..
수학도 모르는데...
편의점가서 계산도못하고 거스름돈 주는데로 받는데...(서로 믿는 신용사회)

첨엔 정말 막막했다가 ...

결심했습니다

난 뭐 비주얼베이직같은거 켜면 죽는사람이냐? 걍해보자!


라는 맨땅에 헤딩하는 생각으로
마침 프로그래밍을 업으로하는 친구의 조언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인강도 끊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3일내내 틀어박혀 강의를 들으면서 컴퓨터랑 씨름을했습니다 ㅠㅠ

이틀째 되는날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강의의 10퍼센트를 완료하고 다음강의를 틀었습니다
갑자기 수학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생각의 흐름이 다음과 같아졌습니다

와씨 벡터가 갑자기 왜나와...-> 확률과 통계는 백프로나올거고..->그걸 가르쳤던 고등학교수학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르네
->마우스를 집어던지자

(사실 수학관련 강의가 나오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수학알레르기가 돋아 X버튼을 누르고 멘붕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마우스를 던지려는순간 생각이 났습니다.
마우스를 집어던지면 돈이 더들어가겠지 ->인강도 비싼돈주고 결제한건데..-->일단 끝까지는 봐보자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_-;;

이해가 되지않아도 몇번씩반복해가면서 무작정 따라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순간
날라차기로 제자의 심장부를 정확히 꽂아내리며 허벅지와 쌍뺨따귀를 전광석화처럼 때리시던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의 가르침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아니겠습니까??(feat.플래시백)

그렇습니다.. 공포는 각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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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알콜과 니코틴에 절어있던 뇌가 아직은 아직 제기능은 하고있었나 봅니다

5일밤낮 식음을 전폐하며 기본원리를 이해하게 되면서
모자란 지식은 구글링과 강좌복습을통해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뼈대는 만들게 됐고
그래픽작업을 하고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픽은 그림으로 제작하고싶었지만 여건상 역시 시간대비 효과빠른 도트그래픽으로 가게 돼었습니다
낮엔 프로그램을 만지고 밤엔 그림작업을 하게되어 쫌 빡쎈감이 있긴 합니다만..

기계랑 얘기를 하면서 같이 일을한다는 느낌이 참 짜릿했습니다
나중에 알파고님이 세상을 지배하시면 당연한게 되겠죠?


각설하고..

요게임의 장르는 시뮬레이션이고
주인공이 알바와 잡일등 을 하며 인생의 쓴맛도 경험해보고
차이기도하고 결혼도하고 집도사고 차도 사고 부동산도 사는 ...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각본으로 구성된 찰진 게임입니다 (과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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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일을하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

공사현장의 아르바이트 모습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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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부족하지만 얼른 재밌게 완성해서 공개하고싶은 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