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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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니 4:40분이다. 좀더 자 볼까 하다 눈을 감아 본다. 그러나 이미 정신은 말똥말똥하게 깨어가고 있다. 일어나서 핸드폰으로 이것 저것 둘러 본다. 유튜브도 봤다 이리 봤다 저리 봤다.

어제 부터 살짝 다시 관심이 가져지기 시작한 코딩에 관련된 내용들도 본다. 함수형프로그래밍 조금 관심가지다 뭐지 하고 던져 버렸다. 어떤 면에서는 낡디 낡은 버전의 php를 다루고 있는 나로서는 계속 호기심이 가는 존재이다. 최근 버전의 php는 완전한 함수형 언어는 아니지만 그런 스타일로 코딩을 할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한다.

함수형 언어는 매우 순수한 느낌이다. 나와 닮아 있다... 아 이게 아니라 그런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다 ㅋㅋ

잠시 어제 짜봤던 구절들을 함수형 버전으로 다시 만지작 거려 본다. 몇줄 안되는 줄인데 이리 저리 낯선 코드들에 헤메이고 또 헤에인다. 생각 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바꾸어야 할지 여기 저기 마구 곁다리를 지어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센터로 일찍 나올까 하다가.. 눌러 앉아 버렸다. 요즘 센터에 나가는 시간은 7시 30분 쯤으로 정해진 것 같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앞에 입간판만 내어놓고 나가기도 하고 뭔가 정착하고 싶은 날.. 고요한 분위기가 나를 감싸면 탈싹 로비에 앉아 있기도 한다.

때로는 일찍 완전 오픈하고는 손님이시여 들어오시라 하면서 마음을 열고 기다려 보기도 한다.

오늘의 머리 컨디션은 좀 띠이잉.. 묘하게 기분좋은 설레임들이 마음속에 체워져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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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