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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오늘 내 생각...

세상에서 말하는 average

8세에는 꼭 학교를 가야하는데 안가고 홈스쿨링하면

뭔가 사회성 없이 애를 키운다고 손가락질하는 거

20세에 대학을 가야지 재수 삼수해서 가면 마치 뭔가

뒤쳐지고 낙오하듯 보는 거

여자가 30중반이 다되어도 결혼하지 않고 있으면

걱정하는 척 하면서 혀를 쯧쯧거리며 욕하는거

나이 40이 다되도록 번듯한 집하나 없다고

뭐하고 살았냐고 말하는 것

나이 60이 다되었는데

아직도 손주 손녀 못봤냐고 말하는 거

이런 모든 평균이라는 것이

도대체 왜 강요되어져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나는 어릴 적 부터 평등에 집착한 아이였다.

어린 시절 교회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작은 교회라 다같이 식사후 상을 닦는데

한 어른분이 ‘네가 여자니까 행주를 가져와서 닦아라’

그 이야기를 듣고 사실 나는 그 말에 여자라서 라는 말 때문에

그 어른분께 그러면 안되었지만 대들며 말했다.

‘왜 제가 해야하죠? 다른 오빠들도 있잖아요. 다 같이 밥 먹고 왜 제가 여자니까 닦아야 해요?!’

저 때 내나이 12살 쯔음?

뭐든 정해진 것에 따라야하는 그 모든게 나는 싫어졌다.

어느 순간 부터

그래서 누가 하라는 건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딱 하기 싫어졌다.

청개구리 마인드

그게 바로 나다.

오늘 “굉장히 보수적이고 자기 잣대로만 세상 모두가 그래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내가 그 평균을 어긋난 행동을 했다며 한소리 들었다.

이땐 이걸 해야하고 이 시기엔 저걸 해야하는데. 나는 그런게 없으니. 자기가 생각한 시기보다 일찍 뭔가 시작하니. 나에게 한소리를 하는거다.

such a 오지라퍼......

그냥 그러고 넘겨야 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다.

아......

내일 아침 운동을 가서 다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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