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이전에도 큰아이의 사춘기를
경험한바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당황스럽고
두렵기 까지 한다.
언제클까!!마냥 귀엽고 아기같던
나의 아들 작은넘!!!
저번달까지 나의 침대에서 내팔이
있어야만 잠들수 있다던 작은 아들넘께서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엄마 나도 이제 다 컷으니 지 방에서
자겠단다!!!~오키
샤워도 혼자서!!!도키
옷도 내맘!!빤쯔..ㅎ
두고봤다!!!잘하길래...
일주일 용돈도 마넌으로 올려줬다.^^
3일전 도서관 들려서 온다고
저나가 왔다!!!요즘 부쩍 책을 마니 보내!!
대견스런 마음에 ''고뤠!!재희 올시간 마춰
마쵸킹 시키까,,??
''응 그럼.. 땡크지~ 엄마,^^8시까지 갈께.,,
그때까진 조았다!!!
치킨도착..아들넘 소환차 저나 하는데
저나 앙받네!!!
바로 아들에게서 문자가 온다!!!''도서관,,
여자의 직감이 무섭을 정도로
스친다!!!
영상통화 하자구 바루 문자하궁!!!
저나 하니 씹는다!!이런--~C
현재 모습 바루 찍어 보내라구 문자...했더니
쌩깐다!!!
20분후.. 얼마나 욜씸히 뛰어왔는지
핵핵 거리며 들어서는아들놈..놈..놈~
핸폰내놔 봐,낚아채듯 빼앗!!!
마지막 통화목록에는 아들넘 친구다!!!
아무것도 모른척 그친구에게 저나를
해보았다.
''서현아 아줌마야..어찌구저찌구주절주절
근데 오늘 재희 못만났니..??,,했드니
좀전에 PC방에서 헤어졌단다!!!😤😈😈😈
이케 이삔 아들넘이 엄마인 나에게 여지껏
뻥치며 PC방 컴퓨터 게임에 낚여
있었던 것이다!!!
나는 저넘 거짓 부렁에 열댓번은 속았구!!!
게임은 주말에만 하는걸로 이미 합의가
되어있었다!!!
나의 이성은 잠시 안드로메다로!!
언능 드루와..
''우짜서 엄만테 뻥카를~쳐!!!😡
''엄마 저도 이제 사춘기 잔어용!!!,,
''그게믄데''
''사춘기..나는 사출기다!!!
아..이젠 갱년기도 오것다.,,
''사춘긴 막 거짓말하구 돈도 막 쓰는 것이
사춘기양,,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무슨 신분상승 이라도
된듯..^^![20180322_190218.jpg](
큰아들 사춘기때 읽었던 책이랍니다.
전생에 내가 석가모니.하느님.성모마리아
였을지도 몰라!!하면서 위로받고
이책을 옆꾸리에 끼고 살았답니다..ㅎ
지금은 작은아이의 모래알 크기 만큼
시작된 사춘기로 인해 다시 끄집어 내어
읽기 시작 하였답니다.^^
편안한 저녁
되셔요.^^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