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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아이의 새학기 학용품 준비 (2019.08.21)

지퍼달린 필통
No.2 연필 24자루
분홍 지우개 2개 (혹은 연필 끝에 지우개 달린 연필로 1팩)
가위 1개
딱풀 6개
24개들이 크레용 1박스
얇은 마커펜 8개
형광펜 2개
색연필 12개
...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학용품 준비물 목록입니다.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공책의 경우 스프링 공책이어야 하고, 3-subject 공책 (3등분되어 3가지 다른 주제를 적을 수 있는 공책)이 특히 "노란색"이어야 합니다.
여기 적혀있는 물품이 기본적으로 1년 동안 사용할 양이며, 그 외에 학기 중 특별히 다른 학용품을 가져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맘때 쯤에 동네 큰 상점에 가면 저기 적혀있는 것들을 모아서 고르기 쉽게 전시해놨습니다. 지역 초등학교들에서 가져오라는 것이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죠.
그리고 특정한 색상의 제품이 안보일 때는 역시 인터넷 열대우림으로!

그나저나 벌써 저 아이가 3학년이네요...


p.s.1 얼마 전 차에 에어컨 바람이 밍밍해서 가스를 채워넣은 얘기를 썼는데요, 그게 며칠을 못가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다시 한 번 채웠는데... 이번에는 10분을 못가더군요. ㅠㅠ

p.s.2 졸필이지만 감지덕지하게도 1회 ZZAN 이달의 작가 공모에서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매일 보팅해준다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보면 제가 쓴 글의 반 정도에만 보팅이 온 것 같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만서도, 저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