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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셔요. 뉴비 아그래요(@oh-reall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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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머 선배님들 제가 드디어 스팀잇에 입성했습니다.
승인메일 받는데에도 오랜시간을 기다렸고, 어떤 정체성으로 이곳에서 활동할까?도 고민하느라 이제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이너로 약 10여년동안 커뮤니티(게시판, 블로그, 카페, Wiki, SNS )를 만들어 온 사람입니다. 얼마전까지 사용자 경험(UX)을 공부했고,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에 관한 연구로 석사를 마쳤는데요, 과업을 마치기 급급했던 시간을 겨우 넘기고 현재는 제가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스팀잇에 입성한 이유도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을 연구하면서 알게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주인되는 삶을 화두 삼고 있었고요, 그 일환으로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연구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일터에서 가치를 생산하지 않는 중간 유통업자들이 너무 많은 수익을 가지고 가는 구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이런 것을 개선할 방법을 탐구하다가 생산자에게 직접 보상이 가는 시스템이 진정한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논문을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화된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 팀을 빌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근거림을 느끼기까지 했는데요, 역시 아이디어는 실행을 먼저 하는 사람의 것이지요. 이미 스팀잇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보상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빨리 시작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게 인증메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여하튼, 스팀잇의 첫 사용자 경험은 실망이었지만 앞으로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제가 생산했던 결과물을 재정리하거나 강의록을 정리한다거나 여러 컨텐츠들을 접하며 느꼈던 저의 시각을 담은 글을 써볼까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