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10월의 첫주말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항상 일요일 저녁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목공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제 주민등록상의 생일 발표가 있기도 하지요^^ 일주일 전에 @pinkpig 님의 #kr-art 태그의 부흥을 위해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한글날 기념 아트작품 이벤트](https://steemit.com/kr/@pinkpig/kr-art-20) 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상금이 무려 15스달^^ 작품주제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하는 작품인데 손글씨(캘리그라피), 서예, 캐릭터작품, 조각 등으로 크게 방식은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냥 다른 참가자분들 작품 포스팅이 올라오면 좀 보기는 했어도 참가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불현듯 어제 한번 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 스크롤쏘를 이용한 투각(透刻)을 한번 해 보기로 했습니다. > 투각(透刻)이란? > 투각(透刻)은 조각 기법의 중 하나로 재료의 면을 도려내거나 깎아서 원하는 무늬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원하는 시문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배경을 모두 구멍을 뚫는데 경우에 따라서 이와 반대로 시문 부분만 뚫을 수도 있다. > 위키백과 --- 한글날! 세종대왕! 훈민정음! ![다운로드.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Tvo7KVhxEA8aMgtY6KUBW2g8imKuUHUUNWPtqpJgQ8Bh/%EB%8B%A4%EC%9A%B4%EB%A1%9C%EB%93%9C.jpg) 2011년! 방영되었던 뿌리깊은나무가 생각이 나더군요. 한글의 창제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재해석한 퓨전사극! 요즘은 공중파에서 사극을 잘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3사에서 사극을 많이 했죠. KBS는 정통사극! MBC는 퓨전! SBS는 야사! 이렇게 방송사마다 자기들의 개성있는 사극들을 많이 방영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방영전 16년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한석규만으로도 사람들의 모든 이목을 끌기 충분했고 그런 이목만큼 완벽한 연기로 그 해 연기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송중기가 청년의 이도를 연기함으로서도 화제가 되었지요. 그리고 장혁! 2010년 추노의 열풍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드라마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추노만큼의 주목을 받지는 못한 것 같아요. 추노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본인도 변신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뿌나를 통해 주목받았고 멋있었던 인물은 '무사 무휼' 이라고 외치는 무휼역의 조진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짱짱짱 멋있음!!! 이벤트 얘기하다 드라마얘기를 ㅎㅎㅎ ![194506464ED6EE742C.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RmfdYrxEzkqtkqSe7gsxoJsyWKM8dPnzPDmVTemFWa99/194506464ED6EE742C.jpg) 하여간 드라마 타이틀 이미지중 이 타이틀을 이용해 투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인 '뿌리깊은 나무'는 용비어천가 2장 첫 구절인 '불휘기픈남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를 대표하는 말. 그리고 작중에 등장하는 조직 밀본의 '재상이 뿌리가 되는 국가(나무)'라는 이념에도 부합된다고 하네요. (위키백과) ![20181006_19535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QiUdVr2934FzHN7E8g3zEhucUHVcT5mNas4QURGHNbQ4/20181006_195359.jpg) 투각을 하기 위해 글자부분만 프린트를 합니다. ![20181006_20123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YbKsDW5M1RVYS8oLhTGgePrnEPs1sK5aSBrdDpDZQAqq/20181006_201231.jpg) ![20181006_20140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NrdHgWRCxKxCHDKUnrbDhqTsaJkYH1HTvYjm6o3q9oQ3/20181006_201402.jpg) 적절한 목재를 찾아 글자를 오려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붙입니다. 공방에 굴러다니는 짜투리 나무로.. 수종은 아마 체리인 것 같네요. 자연스러움을 이용하기 위해 왼쪽 위 옹이부분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20181006_202913.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44wtuc3DrqQaLUYDa8T3EcU6KsL9mPdgNkV69L9fkHh/20181006_202913.jpg) ![20181006_20312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Ps8FsZ1LgLGgtk5pD3xySiQsS61u78nZaReioJoYLyGz/20181006_203121.jpg) 글자 부분만 오려야 하기때문에 스크롤쏘의 톱날이 들어갈 구멍을 글자 획마다 뚫어주고 ㅃ, ㅍ, ㅇ, ㅁ 은 안쪽을 살려주어야 제대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살릴부분을 살짝 마커로 표시합니다. ![20181006_20355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a6qJC4LkGE9PUN34j3FhCe3ztzNB5DMdDCUhTpiNVKE5/20181006_203559.jpg) 그리고 이제 스크롤쏘의 실톱을 구멍사이로 집어넣고 하나씩 오려내기 시작합니다. ![20181006_221237.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bLa3wCVKfURsdRpMraQjrXoUGLKvEojCqpRXmZ2BRidb/20181006_221237.jpg) 한획을 오리고 다시 톱날을 풀어 빼서 다른 획의 구멍에 넣어 결합한 후 다시 오리고 집중과 반복을 통한 인내를 경험합니다. 참고로 스크롤쏘의 경우 집중력에도 도움이 아주 많이 됩니다.^^ ![20181006_231043.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efL1x3gvkRRKEU8wZQBp9AXFgvR9DGzHHxV7X99Q1gGm/20181006_231043.jpg) 자 이렇게 해서 완성!! '깊' 자의 ㅍ 의 안쪽의 살리는 방향을 잘 못 잡았더니 느낌이 좀 살지 않아 아쉽네요. 이제 붙인 종이를 제거하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과연 종이를 제거하면 어떤 모습일까요??? ![20181006_23435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wjdvjdmnq4nyK5tD4qjEz5UzUsntzfPXHycEpP7nzjR/20181006_234358.jpg) 종이를 제거하고 샌딩을 좀 한 후 모서리는 대패로 각을 쳐줍니다. 이제 완성입니다.^^ 이런 글자 투각은 저형태로 마무리를 하기도 하고 별도의 액자틀로 만들어 하기도 하고 마무리 방식은 각기 다릅니다. ![20181007_19004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fPsPTMNg2ARCUUQqaEV6K2Q2nDcpGh8UR7xAyfRhGFw/20181007_190049.jpg) 뒷배경을 보기 위해 집벽에 붙여보았는데 어떤가요? 투각된 작품들은 뒷배경이 어떠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20181007_184733.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Z5rpGMMmq2s1eKeKepwBDVvmtqFCBPyXjFvrcNE5jRXT/20181007_184733.jpg)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뿌리깊은 나무' 책과 함께 콜라보로 마무리^^ 이상 @pinkpig 님의 [한글날 기념 아트작품 이벤트] 참가기 였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차차 제 주민등록상 생일은 10월 10일 입니다.^^ 가장 처음 맞추신 @kyslmate 님을 포함해서 @greenlatte님 꾸준하게 먼 태국에서 라떼일기를 올리고 계신 @jisoooh0202 님 그리고 제 이벤트에 유독 촉을 보이시고 이번에도 저희 어머니로 빙의까지 해가면 맞추신 @sadmt 님 총 네분입니다. 축하합니다.^^ 이힛~~~~ 피스~~~^^ *** ##### _{**Sponsored ( Powered by [dclick](https://www.dclick.io) )**} ##### [DCLICK: An Incentivized Ad platform by Proof of Click - 스팀 기반 애드센스를 소개합니다.](https://api.dclick.io/v1/c?x=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1aWQiOiJob2RvbGJhayIsInVybCI6Imh0dHBzOi8vc3RlZW1pdC5jb20vZGNsaWNrL0BkY2xpY2svZGNsaWNrLWFuLWluY2VudGl2aXplZC1hZC1wbGF0Zm9ybS1ieS1wcm9vZi1vZi1jbGljay0iLCJpYXQiOjE1Mzg5MjAzOTIsImV4cCI6MTg1NDI4MDM5Mn0.Cj0SqqWnZbwjeBu1zlyS2Za6ZQU-R3OxXw9ZExvLyNM)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스팀 블록체인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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