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소개] 으뜸 봉제부자재, ‘지퍼’의 모든 것

지퍼는 테이프 위에 나란히 박힌 이빨을 슬라이더의 움직임에 따라 맞물리거나 풀리게 만든 것이다. 빠르게 편하게 물건을 여닫을 수 있고 여밈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인류의 혁신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지퍼가 활용되는 봉제품은 의류, 가방, 신발 등 무궁무진해, 봉제의 필수 부자재로 자주 취급된다. 지퍼가 개발, 보급된 것은 비교적 최근인 20세기이다. 지퍼 이전까지 여밈 도구로 활용되던 단추 같은 경우 BC 4세기 이전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지퍼는 굉장히 젊은 도구인 셈이다.

따라서 만들 때 요구되는 기술력이 높으며, 정밀한 공정이 필요하다. 이빨과 슬라이더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조되는 만큼 규격화된 공업 생산을 요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빨의 규격에 맞는 균일한 규격, 품질의 슬라이더가 필요한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만큼 종류와 기능도 천차만별이며, 새로운 지퍼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봉제품의 필수 부자재인 지퍼를 다뤄 보기로 한다. 지퍼의 종류, 기능, 품질관리, 제조공정 등을 소개한다.

  ① 알아야 제대로 쓴다. ‘지퍼의 깨알 상식’
     – 지퍼의 원리, 종류, 구조 –
  ② 지퍼, 어떻게 만들어질까?
     – 소재에 따른 지퍼의 제조 공정 –
  ③ 지퍼의 화룡점정, 슬라이더
     – 슬라이더의 종류와 구조-
  ④ 봉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지퍼 공정관리는?
     – 지퍼 품질 관리 기법-
  ⑤ 가지각색 지퍼, 용어도 많아
     – 지퍼 관련 용어 및 분류-
  ⑥ “외주에 만족 못해 염색 공장 직접 만들었죠”
     – 박철호 | 나루지퍼 대표 인터뷰 –

<이 특집 기사의 전문은 월간 봉제기술 2020년 7월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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