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금리 인하(0.5%), 그러면 대출이자도 줄어 드나요?

한국은행이 16일 임시로 금융통화위원화를 열어 기준금리를 0.5% 낮추어 0.75%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기준금리가 0%대로 된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앞선 15일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0~0.25%로 무려 1%포인트를 인하했기 때문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2008년의 금융위기에 못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 주에 대출 갈아타기(대환) 업무를 보았었는데요. 오늘 금리인하 소식을 듣고는 혹시나 금리가 추가로 낮추어 질까 싶어서 일단 대출을 중지해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은행이 쉽게 금방 대출이자를 낮추지는 않겠지요. 은행이 어떤 족속들인데...(은행 업무 보시는 분들 탓하는건 아니구요.. )

이전 뉴스였지만 역시나 이러한 기사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리자 시중은행들이 서둘러 예금금리 인하를 준비 중이다. 은행들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전부터 예금금리를 낮춰온 만큼 이번에 추가 인하를 하는 셈이다. 반면 대출금리 인하는 예금금리보다 늦게 조금씩 낮추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동 때마다 시차에 따른 이자마진을 챙기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낮은 예금 이자에 허덕이는 동안 은행들은 올 상반기에만 20조 원의 이자수익을 챙겼다.

예금금리는 빨리 낮추면서, 대출금리는 찔끔

예금금리는 재빨리 많이 내리면서 대출금리는 서서히 조금만 낮추는 ‘얌체 영업’은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한은의 예금은행 금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월∼2016년 1월 기준금리가 2.5%에서 1.5%로 1%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76%에서 1.72%로 1.0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 금리는 4.15%에서 3.28%로 0.87%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출처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18/97932857/1


하지만 저의 경우도 그리 급한 대출건은 아니다보니 일단 보류를 한 상태이네요. (천천히 이기는 하지만 결국 내리긴 내렸으니까요.)

문제는 이게 아니겠지요. 이러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데도 쉽게 경기가 살아나지 못한다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국도 저런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뉴욕 증시의 S&P500 선물지수는 5%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무려 3% 이상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최고치를 갱신 했고 말이죠. 이런상황이면 비트코인이 대체화폐로서 위용을 보여주기를 바랬지만, 역시나 이를 피해가지 못하였습니다.

거기에 코로나는 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진정되는 모양새이지만(물론 또 어디서 갑작스렇게 확산될지는 모릅니다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예측을 하는 것 자체도 위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세계적인 침체이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이럴 때는 현금으로 관리 하는 것이 더 심적으로 컨트롤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부디 우리 스티미언님들은 차분히 잘 대응하시어 너무 큰 손실 입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ㅠㅠ(일단 저부터도 잘해야겠지만요!!)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8 Comments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