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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일기] 누나야.. 가지마ㅠㅠ

-개미의 일기-

2017년 7월 1일 토요일
날씨 : 구림, 배변활동 원활하지 못함.

얼마전 누나는 독립을 선언하고는 일주일에 한번 집에 들린다. 요즘에는 누나도 나도 바빴던지라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근 3주간 못봤다...ㅠㅠ

그런데...!! 오늘!! 누나야가 집에 놀러온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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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서 격하게 뛰어오며) 누나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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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를 오랜만에 보니 느므느므 좋아서 나는 혓바닥을 감출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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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누나에게 가져다 주... 려다가.....
...어우 이거 중독성있는데?? (마구마구 씹음)

아니... 근데...

온지 얼마나 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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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고??? 진짜...?? 진짜 가는거임?? 안돼.....!.
나는 쌍남자답게 현관문앞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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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말라고오...! (나름 박력있게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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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누나가 엘베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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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내게 잘 있으라며 손을 흔든다..
나는 꼬리를 흔들며 답을 했다.

잘가.. 누나야.. 담주에 또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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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떠난후, 나는 침대위 구석에 찌그러져 스르륵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