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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세요? 시리즈 제 1편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오늘의 술]을 연재하고 있는 tk0319입니다.

오늘의 술도 벌써 77편까지 작성했는데요, 앞으로는 새로운 시리즈의 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의 시리즈물을 시작할 생각이랍니다.


이제는 철없으면 안될 것만 같은 스무살 후반입니다. 곧있음 서른. 아직 철이 들지 않았지만, 철도 안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사회 생활을 그래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고, 한편으로 이루는 것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에 나 자산이 함몰되어 가끔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 때도 있었어요. 나는 왜 열심히 살아왔지?라는 뜬금없는 목적의식에 대한 의문과 회의감이 들기도 했고요, 결국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이에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계속 묻다보면 나는 그래도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물어보는 "좋아하세요?"라는 대답에 여러분들도 같이 공유한다면? 가벼우면서도 나를 찾는 소소한 프로젝트가 될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


오늘의 주제

선물 좋아하세요?

선물. 정말 기분 좋죠. 생일이 되면 친구들한테 기프티콘으로 커피를 받기도 하고, 케익을 받기도 하고, 더 좋은 케익을 받으면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케익을 받은 적도 있었던거 같아요. 선물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선물 그 자체는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정말 좋게하는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선물을 가장 많이 받아보셨나요? 그리고 어떤 선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술 관련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네요. 사실 저는 술을 선물로 받는거를 제일 좋아하고, 술 선물을 가장 많이 받아왔어요 :)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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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저의 취미를 가장 응원해주는 가장 가까운 분이세요. 그래서 저에게 좋은 술들을 자주 선물해주시곤 하세요. 저는 아버지랑 같이 롯데마트를 가서 장보는거를 좋아하는데요, 그냥 아들 술 하나 사줘야지~ 하면서 골라주실 때도 있습니다 ㅎㅎ. 그런 모습을 옆에서 어머니가 보시면 짜증을 많이 내세요. 부자가 어떻게 이렇게 똑같냐며 ㅋ.ㅋ 그래도 또 어머니도 마지 못해 아버지가 아들에게 선물하겠다는 모습을 막지는 않으세요. 위에 사진은 조니워커 블루, 발렌타인 30년,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에요.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는 이번에 아버지께서 일본 쓰시마 섬에 여행갔다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사다주셨어요.

매형과 누나가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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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음으로 저의 취미를 응원해주는 사람은 매형입니다. 매형은 저보다 자주 해외로 나갈 일이 많아서 면세점을 들릴일이 많으신데요, 해외에 나갈 때마다 "처남 이번에 면세점 가는데 필요한 술 있어?"라고 물어봐주신답니다. 그러면 누나의 반응도 엄마와 비슷하긴 해요. 누나는 "어휴, 술 중독자야."라고 말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누나도 해외여행을 가면 동생 생각이 나는지 술을 사오곤 해요. 여담이지만, 누나는 제 선물 고르는게 이 세상에서 제일 쉽다고 합니다. 그냥 술만 사면 되니깐요 :) 위에 사진은 조니워커 골드, 조니워커 플래티넘, 수정방이에요.

군생활을 할 때의 소중한 인연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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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해군 장교로 복무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군무원분들과 일도 하고, 부사관분들과 일하기도 하고, 또 저와 신분이 같은 장교들과 일하기도 했어요. 총 3년의 시간 동안 군복무를 하다보니, 정말 소중한 인연이 많이 생겼어요. 사실 지금도 제게 선물을 주셨던 분들은 여전히 각별하고, 종종 모이곤 해요. 저는 이태원에 위치한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요. 이 때 퇴직연금과 소속이었는데, 연금과 팀원분들이 잭다니엘과 앱솔루트 코리아 에디션을 선물로 주셨어요.(중간에 그레이 구스는 제 초중고 동창이 전역하는 날까지 고생했다며 직접 집까지 와서 줬던 보드카네요 ㅎㅎ) 오른쪽에 작은 보드카는 옆팀에서 일했지만 친했던 부사관분께서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갔다왔다며 선물해줬던 보드카에요, 가장 오른쪽에 있는 캡틴모건과 필란디아 보드카는 가장 친한 재정장교 동기가 준 선물네요. 필리핀을 갔다왔다고 선물을 주고, 또 그냥 같이 야구보다가 제 생각나서 캡틴모건 가져왔다면서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동창이 곧 가져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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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그레이구스도 초중고 동창이 준거지만, 또 다른 동창이 이번에 포르투갈에 여행을 갔다면서 해외에서 카카오톡 전화를 걸었어요. 포트와인을 선물하려고 하는데 골라보라며 말이죠. 저는 무조건 이쁜거면 다 좋아해요. 그래서 이쁜거를 골라달라고 했는데 그라함의 토니포트 무려 20년 숙성된 거를 준다며 사진을 찍어줬어요.

이 외에도 많은 선물이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술 선물을 해주셨네요. 최근에는 @motivat님께서 서울의 밤이라는 전통주를 저에게 선물해주셨어요. 요즘 술과 관련해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해주고 계세요 :)

여러분들은 어떤 선물 좋아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 중학교 시절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받는 거를 좋아했답니다. 고등학생이 되서는 갑자기 패션에 눈을 떠서 리바이스 청바지를 그렇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누나가 저를 직접 백화점까지 데려가서 그 당시 정말 비싼 엔지니어드 진을 사줬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대학생때는 선물을 뭐를 받아야할지도 잘 몰랐던거 같아요. 특히나 대학생때는 풋풋한 연애를 하다보니, 목도리, 향수 등을 받았던거 같네요. 군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술에 대해서 눈이 뜨이다보니 지금까지는 술 선물을 가장 많이 받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도 술 선물이고, 가장 많이 받은 선물도 술이네요 ㅎㅎ

어쩌다 보니 자랑 같기도 하고?

근데 막상 아주아주 비싼거는 없네요 ㅎㅎ 분명 스티미언 여러분들이라면 다양한 분들이 계시니까, 정말 비싸고 값진 선물을 받은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꼭 돈으로 값을 매기지 않아도 마음만으로 정말 귀중한 선물을 받으신 분들도 계시겠죠? 제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던가 말이에요. 오늘은 좋아하세요 첫 번째 시리즈인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어요. 앞으로 좋아하세요를 하면서 다양한 거를 공유하고 싶어요. 자주 읽어주세요 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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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우리 건물 누가 자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데 저희집이 매일 담배냄새로 가득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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