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24. 기법(技法)과 심법(心法)

안녕하세요?

자본 증식과 언어 습득의 재미에
글쓰는 즐거움을 뒤로 하고 있는 @valueup입니다.
(그래도 틈틈이 여러분들 글은, 감사히 보고 있답니다~^^;;)

금융대문.jpg

모두들 잘지내셨는지요?

시간은 어느새 우리를
여전히 낯선 2018이라는 숫자의
절반을 향해 데려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양대 악(재)의 축
정부와 거래소..

어김없이 주기적으로
투자자들의 뒷덜미를 치고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힘내라고
궁디 팡팡을 해줄 것입니다.

오늘은 비단 암호화폐외에
전반적인 투자에 적용될수 있는

아니, 꼭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법(技法)과 심법(心法)에 대해
부족한 의견을 내어봅니다..


투자에 있어서 기법은
매우 실질적이며 실효성이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존과 기회를 좌우하는 현금 비중의 중요성과
수익률과 변동성을 좌우하는 포트폴리오의 위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이번만 지나고~ 하면서
한큐에 몰빵하시기 있기없기?! ^^;;)

제가 오랜기간 몇 시장에서, 운좋게,
지속적으로 즐기며 투자를 해온
기법의 근간은 세가지 입니다.

특히, 이를 암호화폐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법(技法)

무엇하나 소홀히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확신(설령 틀릴지라도)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이 판에서는 백서와 사업방향성에 대한 이해입니다.

당연히(슬프게도)
우리는 이 작자분들이 양껏 땡겨서 날으려는 건지
밤잠 안자는 코딩과 대승적 마인드로
세상을 바꾸려는 건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여,
더욱 다양한 백서와 내용들을 비교해가며 읽어보고
누가 덜 뜬구름 잡는지, 누가 더 사업적 의지가 있어
참여와 지지를 끌어낼 명분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지루하고 막연히 공대스러워서 거부감이 드는데, 딱 두코인만 읽고 나면, 어라 그럼 얘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라며 궁금해서라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기실
어렴풋이 밖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알아두어야
정은킴의 핵이 터져도 그런가 보다 하게되는

양대 악(재)의 생산/재확대의 베이스 캠프인
정부와 거래소 이슈에 따른 바겐세일 기간에,

보다 자신감 있는 베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미묘한 1%의 확신에 대한 차이가 큰 수익률의 차이를 가져오곤 합니다.

현금 비중에 대한 중요성은
2018년에만 크게 3번의 소파동을 겪으며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생존하며 기회를 잡기 위한
가장 안정적인 수문장이자 보험이며,
뜻밖의 행운을 선사하는 보너스 생명입니다.

그 현금 비중의 결정은 철저히
자기자신의 투자대상에 대한 확신과
과거 투자 승률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확신만으로
자신의 트랙 레코드를 무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한방에 시장에서 아웃되거나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자가 될수 있기에
모를수록 현금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도 단짠의
광기어린 아해(兒孩)같은 이 시장은
충분히 즐거운 변동성을 선사하기에

지금까지 ETF방식의 투자포트폴리오가
켈리의 공식과 결합할 경우,

일부 코인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우상향의 수익성을 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구요?

백서와 로드맵, 인터뷰 등을 읽고,
ETF 비중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믿음이 가는 코인 위주로 편입하되
(실시간 ETF구성 비중)

ETF_2018_05_12.jpg
@PenguinPablo 이친구가 좋은 자료를 종종 제공합니다. (Thank you~)

그래도 모르니
지난 본인의 승률 혹은 확신외에는

현금비중을 오르든 내리는 유지하면서
즐기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일부는 꼭 끌고 가는 것이 어떠신지요~입니다.

(ETF외에 알트 위주로 플러스 알파롤 노리는 포트 구성도 좋습니다만, 과거 본인의 승률을 냉정히 봤을 때, 답이 있는 경우에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만은 다르리라의 승률이 의외로 낮은 경우가 반복된다면,무던한 듯 꾸준한 시장평균이 현답(賢答)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
생존과 기회, 우연과 필연사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장이 불현듯 악재를 끝내고 다같이 고고씽 하는데

1:1의 헤지 비중을 넘어선
수십~백배의 레버리지를 쓴 마진거래로
금융계 왕따가 되는 선택은 극히 자제하시는 것이

글로벌 뚝배기 통계?와
정신 건강상 이로운 것 같습니다.

(나홀로 내갈길 가련다도 좋습니다만, 각고의 노력과 잔고가 정의 상관관계를 보일때만 해야지, 가상의 수익과 위안의 차트적 상상력에 기반한 투기는 월북 가능성을 높입니다..)


2> 심법(心法)

  • 철학과 원칙 : 투자/투기/차익거래 등의 일관성
    => 가장 중요한 생존과 번영의 원칙

  • 두려움 : 매입후 내리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용기
    => 일부는 먼저사고 또 일부는 분할해 매입하는 절제된 진입
    => 조신한 진입

  • 욕심 : 매도후 오르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족
    => 일부는 팔고 또 일부는 끌고 가는 욕심의 심리적 합의
    => 합의된 청산

meditation.jpg

그간 기법은 몇차례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한 뜻을 전하려 했습니다.

오늘 심법은 짧지만
한가지 방법으로 절실한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간과 함께 수익이 나는
한가지 방법만 제대로 체득하여도

이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에게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매일 시장평균과 고객과 상대해야하는 기관투자자는 제외합니다.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특히,
첫번째 기법의 기본적/포트폴리오/기술적 분석을
글로는 이해했는데 현란한 메로나와 불꼬치에

쉽게 마음이 싱숭생숭, 입맛을 쩝쩝냠냠 다시며
이번만 철학은 제껴두자며 마우스에 손이 가신다면

가장 중요한 심법의 일관성을 배신하시는 것입니다.

(배신자의 말로는 피의 보복 뿐입니다...그게 아니라면 굉장히 섬뜩하게 준비되고 신속히 실행하는 쿠데타적인 배신을 해야합니다. 당위성이 있는 프로의 변신은 진화로 인정이 되겠지요. 허나 철저한 준비없이 손이 나간다면 글로벌 오함마가 대기중입니다. )

상기의 ETF 기법은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공히 적용되면서

위험 대비 수익률이 적절한 방법이기에
조심히 제시한 것이지만,

시장에는 상상이상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로지 비트코인 하나만, 그것도 매수만,
일목균형표 구름대 위에서
각종 보조지표의 매수 신호에만 들어가서

손절 or 수익을 반복해서 누적하시는
단타성 트레이딩도 있고..

기술진의 신뢰도와 코인의 성장성에 기반하여
가격의 흐름 따위는 성태킴에게 던진뒤

오로지 눈물과 믿음으로 버티며 물량만 늘리는
중장기 투자자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평균의 수익률에 만족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즐거움에 시장을 즐기는 투자자도 있고,

유출할 수 없는 다양한 차익거래로
작아도 무위험 수익률을 누적해 추구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경험의 차이만 있을뿐입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수익을 내는 경험이 많은 이에게
차트의 무용성을 논하는 것과

중장기 투자로 인내와 결실의 경험이 있는 이에게
존버의 무용성을 논하는 것과

다양한 차익거래에 대한 누적 경험이 편한 이에게
거래의 무용성을 논하는 것은

스스로의 능력의 범위로
모두의 능력의 범위를 감히 논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지속적으로 잔고의 우상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맞는
경험의 정도에서 벗어나는
일시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있게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심법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본인 스스로 이익을 내는 방법에 익숙해졌을 때,
자본의 증대와 함께 영역의 확대를 도모해도
전혀 늦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머리와 글로하는 투자가 아닌
숫자와 경험으로 감히
부족하지만 말씀드리자면,

엄연히,
기법(技法)보다 심법(心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기법과 심법

  • 심법이 우선

  • 기법을 공부

  • 심법과 기법의 조화(調和)

harmony.jpg

흔히, 시장과 투자에는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수익을 장기간 누적해서 내지 못하며 이랬다 저랬다 원칙없이 흔들린다면,

실은, 인정하기 싫어도 투자와는 맞지 않는 기법을 쓰며 심법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냉정히 말해, 어쩌면 관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겠다면..
조금씩이라도 수익을 누적해서 끌고가는 기법의 공부와

그 기법의 확실성이 잔고를 레벨업할 때까지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고요한 듯 묵직한 심법의 조화(調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이라 가볍기 그지 없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기법과
태산같은 심법의 조화로

모두들 희망찬 아이의 재롱잔치를 즐기고,
또 그 아이의 성장을 함께 흐뭇히 바라보며,
설레이는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nding Credit 1: 오랜만에 한국말로 글을 쓰려니 어색합니다. 그러면서 중국어는 헷갈리고 영어는 잊어가고 있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어느 분야나, 특히 언어는, 심법의 실행이 쉽지가 않습니다.^^;;

Ending Credit 2: 글로 진의를 전하고 싶었는데, 필력이 미흡하여 왜곡될까 걱정입니다. 미진한 글에 현명한 이해를 바랍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모두들 웃음꽃이 활짝 피실 그날, 스팀잇도 아름답게 개화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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