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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코인 시리즈] 애픽스(Appics, XAP): 더 "쉬운" 보상지급 소셜미디어 플랫폼

애픽스는 스팀의 Social Media Token (SMT) 프로젝트의 1세대 토큰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인입니다. 스팀의 주요 개발자인 네드가 어드바이저로 실려 있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한데요. 스팀이 레딧을 표방하는 블로그 형태를 지향한다면, 애픽스는 인스타그램을 목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추어집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휴재가 길어졌던 이유를 가장 최근 글 댓글로 남겨놓았는데, 읽으신 분들이 있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최근 근무환경도 바뀌고, 본업에 충실하다보니 스팀잇 활동을 하는 것이 여의치않더라구요. 시장상황도 영 좋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의지가 많이 약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블록체인의 장래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하지 않지만.. 요즘 같은 장에 멘탈관리가 쉽지않은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다들 나름의 방법으로 잘 이겨내고 있으시길 바라며, 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쉬운" 보상지급 소셜미디어 플랫폼, 애픽스(Appics, XAP)


개요


시가총액

  • 하드캡 기준 16,000,000 USD (시총 290위권)

채굴(합의) 방식

  • SMT 기반 토큰

토큰 분배

  • 50% Public Sale (ICO) + 20% Appics (개발진) + 30% (기타)
  • 30% 기타(Ecosystem + steemit + reward + referral)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음


목표 및 특징점


목표

사용자 친화적 보상지급 소셜미디어 플랫폼

특징점

스팀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토큰 형태

  • 1세대 스팀 토큰이 될 것으로 보여짐
  • 아직 스팀의 SMT 프로젝트가 완성되지 않아, ICO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발행

스팀과 유사한 생태계

  • 애픽스 토큰과 애픽스 파워가 생태계를 이루는 단위
  • 스팀과 마찬가지로 애픽스 파워는 큐레이션 보상 크기를 결정
  • 65% 저자보상 + 25% 큐레이팅 보상 + 10% 애픽스 보상


의견


명확한 문제의식과 기대되는 비전

애픽스의 주된 문제의식은 간단합니다. 블록체인은 분명 세상을 바꿀 신기술이지만, 너무 "어렵다". 실생활에 적용되고 상용화(Mass adoption)를 위해서는 사용자 친화적이여야 한다. 사람들이 인터넷의 원리를 알아야 인터넷을 쓸 수 있었다면 현재와 같은 생태계는 없었을 것이다. 블록체인 역시 블록체인의 원리를 전혀 몰라도 사용에 무리가 없어야 한다.

핵심을 관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팀잇만 해도 너무 어렵다는 의견이 많이 들립니다. Busy 와 같이 제 3의 개발자가 열일하여 만들어낸 페이스북 비슷한 형태의 UI도 생기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어렵다는 것은 변함이 없죠. 스팀잇을 통해 왜 돈을 벌 수 있는지는 직관적이지 않고, 다단계를 연상하게 하며, 현금화를 위해서는 거래소 전송 등 어려운 작업을 이어가야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라니,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까운 소셜미디어 플랫폼 경쟁자 아카샤(Akasha)만 하더라도 꽤나 깔끔한 UI로 많은 스팀 유저분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받기도 했었죠. 약간 유행에 뒤쳐져가는 블로그가 아닌, 가장 트랜디해보이는 인스타그램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니 그 기대는 한층 더 두터워집니다.

애픽스 백서내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내용입니다. 세상을 바꾼 신 기술은 언제나 상용화까지 어느정도의 긴 시간이 걸렸다는 내용이죠.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어도, 사용자와 시장이 그 기술에 친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성의한 디테일과 모호한 색깔은 리스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떻게 구현하겠다는 것인지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것이 첫째입니다. 일단 플랫폼 내의 광고로 부터 나오는 수익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돌려주겠다는 것인지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자 수익은 스팀잇과 똑같은 보상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광고료가 콘텐츠 제작자에게 환원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저자 수익이 되는 보상은 어디서 오는지, 그 인플레이션 비율은 얼마가 될지 역시 모호합니다. 새로운 코인이 발행되어 지급되는 구조라면 인플레이션이 연에 몇 %가 될지는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기술 및 생태계적인 측면의 고민이 부족했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덧붙여서 색깔이 모호하다는 것도 리스크로 생각됩니다. 스팀잇과 유사한 생태계 구조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스터디를 했다면 조금 개선해보려는 노력을 해보려는 것은 더 좋아보일 것입니다. 똑같은 이름으로, 똑같은 구조로 보상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본인의 그릇을 스팀잇에 한정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마치며


그 외의 리스크로 떠오르는 것은 과거 12월경에 마무리 되었던 Pre-Sale의 코인 시장과 현재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있겠네요. 12월즈음 대비하여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는 50%, 적게는 30%정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ICO 책정가격은 변동이 없지요. 무슨말이냐면 사토시 대비 가격은 현재 비트코인 하락폭만큼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히 참고해야할만한 리스크입니다.

다들 모쪼록 본인의 철학에 맞는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맺음말


관심이 가지만, 공부하고 알아보기엔 귀찮은 "그 코인"을 알려주세요. 제가 대신 공부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추천 코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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