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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후딱 읽는 블록체인 정보] 블록체인이 드디어 콘텐츠에 제대로 사용이 되는가?

최근 왓챠(스트리밍 서비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프로젝트명은 '콘텐츠 프로토콜' 이라는 이름으로 투명성이 보장되는 신뢰도를 지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사들에게는 투명하고 신뢰도가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왓챠 사용 유저들에게는 활동에 따른 보상을 토큰으로 준다고 밝혔다.

사실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는 현재 '스팀잇'이 최초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유저는 글을 쓰고 거기에 대한 보상을 토큰으로 받는 형태.

왓챠는 하나 다른게 제작자들에게 '데이터'를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데이터라함은 사용자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도 되겠지만
사실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다른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정산이다.

사실 정산을 할 때 제작사들은 100% 플랫폼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정산을 많이 받으려면 그만큼 콘텐츠 소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 이 정보를 플랫폼에서만 제공한다.
그렇다보니 자잘하게 시청데이터를 가지고 전달대비 적게 나오거나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플랫폼에서 장난질을 한다고 생각하고 콘텐츠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디즈니가 자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발표까지 했을까?



이건 콘텐츠 제작사들이 해소할 문제가 아닌 플랫폼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본 왓챠는 시청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한다는 규약(protocol)의 의미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콘텐츠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한다.

현재 넷플릭스가 글로벌에서 강세긴 하지만 왓챠도 콘텐츠 자체가 넷플릭스보다 떨어지진 않는다고 본다.

좀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왓챠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보려 한다.

이걸 시작으로 다른 플랫폼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토큰 보상의 범위를 더욱더 넓혀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