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나온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등에 의한 자동화의 물결로서, 제조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양팔로봇' 등 첨단 제조로봇...4차산업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위의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책에서는 몇 년 전, 미국의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최저임금이 높아지는 이야기,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 등등. 지금의 한국 현실과 비슷해 보입니다. 기업들은 어떨까요? 고용주들은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을 무인자동 주문시스템, 무인자율주행 배달로봇 등의 도입으로 해결하겠다고 반발하는 것 또한 비슷해 보입니다.

4차 산업혁명, 물류인 여러분들은 실업 대란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실건가요?
오늘 소개할 책은 [일자리가 사라진 세계]입니다.

저는, 저자가 말한 4차 산업혁명의 형태 중 하나인 스마트 팩토리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ICT와 센서기술의 발전으로 생산과정, 원재료와 완제품을 운반하는 운송수단, 적재하는 창고 등 거의 모든 위치에 설치되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이들 센서에 의해서 실시간으로 생산과정, 운송과정, 심지어 고객과 관련된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혁신이 아닐수 없습니다. 현재의 3차 산업혁명의 시스템만 보더라도 최소한 최종제품을 검수하고, 불량이 발생할 경우 그 불량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은 대부분 인간이 담당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이것이 거의 기계화 될거라는 겁니다. 고임금 고학력 노동자보다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단순가공, 포장, 운송은 물론이고 고객 분석이나 판매량을 분석할 인력들 조차도 필요없어지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고민해 보았습니다. 최저시급도 8,350원인 지금,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더 높은 임금을 들여 인력을 고용하는 한국의 기업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 지금보다 더 자동화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

2014년 DHL은 "Self-Driving Vehicles in Logistics"라는 보고서를 통해, '물류창고, 외부 물류 운송, 장거리 이동, 라스트마일 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발표 했습니다. 한편, UPS 역시 자율주행차량을 물류에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관련 기술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자사 시스템에 도입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저자는 해답을 교육에서 찾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평생교육을 해야 하고 3D 프린팅 기술, 무인 시스템 운영 기술 등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교육을 시켜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준비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제 더이상 공공분야의 일자리 확충으로 공무원을 더 뽑아서 무인발급시스템이 하는 일에 인간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은 없지만, 미래를 미리 보고 준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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