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파프롬홈을 연달아 보려했는데, 시간의 압박과 같이 감상할 남편의 취향을 존중하여 뮤지컬 영화를 골랐다.
여기저기서 재개봉 하면 달려갈 거라며 극찬을 하던 영화라서 100% 기대에 차서 감상하였다. 숮이가 나오는 배가본드를 30분 앞두고 과감한 결단이었다. 배가본드를 잊을만큼 황홀한 노래를 들려다오~ 쇼맨!
남편은 영화의 명곡인 never enough까지 보다가 아이를 씻겨주려 자리를 일어나버렸다. 영화를 다보고 기억에 남는것은 여자 솔로곡과 젠다야뿐. 너무 이쁜거 아님? 어떻게 핑크머리가 찰떡같이 잘 어울리지?
이쁜 젠다야는 키가 178cm이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여친으로 나온다고 한다. 나는 오늘 무얼 봤던 어떻게든 기필코 젠다야와 마주쳐야할 운명이었던 것이다.
영상좀봐바옄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키가 컸냐고 물으니까 아이스크림 먹고 컸다곸ㅋㅋ앜ㅋㅋㅋㅋㅋ 윙크하는것뽜밬ㅋㅋㅋㅋ 우리 젠다이아 24살임. 자산은 ...지금은 50억아님? 엌ㅋㅋㅋㅋ아무튼 나보다 더 키큰 여자들을 보면 뭐랄까... 신...? ㅋㅋㅋ 신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와오.... 178로 사는 삶은 어떨까 .. 역시 키는 클려면 확실하게 크는 것이 나은거 같다. 우리 찡도 178까지도 안 바라니 158만 되어도 좋을텐데... 아무튼 키큰 아낙네들 보면 뭘 먹고 그리 컸나 했더니 결국 정답은 아이스크림이었군.
그런 의미로 어제 아이스크림을 9통 주문하였다. 그렇지. 그렇지. 키야 쑥쑥 크렴 ******^^
번외로 유투브로 노래영상을 다시 보는데 댓글들을 통해서 이 영화에서 남주인 바넘이 너무 미화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