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리비지티드 : 2001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닙니다. 1999년 전세계의 SF팬들을 매료시킨 <매트릭스>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입니다. <매트릭스> DVD는 지금도 레퍼런스급으로 대접 받고 있지만, 이렇다 할 부가기능이 없어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는데, 아마도 요 작품을 따로 만들려고 했는가 봅니다. <매트릭스> 이후 2년만에 나온 이 작품은 그 동안 궁금해했던 <매트릭스>의 제작과정및 뒷얘기가 진행 됩니다.

1996년에 <바운드>라는 영화로 데뷔 하여 관심을 받기 시작한 워쇼스키 형제는 각본과 연출까지 맡은 <매트릭스>로 천재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떠오르는 과정도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무술감독 원화평과 출연배우들의 훈련 과정, 수십대의 카메라를 동원한 뒷이야기. 팬들의 인터뷰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감독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구상들을 카메라 감독과 출연진들에게 전달하여 영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신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자인 조엘실버도 등장하여 소통을 이야기해줍니다.

주연배우들도 섭외과정부터 훈련과정까지 보여주는데 키아누리브스는 허리 수술까지 하고도 훈련을 소화하는 투지를 보이기도 합니다. 와이어 스턴트, 물리학을 이용한 시각효과, 120대 카메라로 1초에 12,000 프레임을 찍는 Flow-mo 촬영으로 화제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다큐가 나오던 당시에는 <매트릭스 2, 3>이 동시에 제작되고 있는 때라 약간의 예고편같은 모습을 비추어 주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 다큐를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보이지 않는곳에서의 노력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독의 상상력이 카메라와 연기자들의 연기에 의해 화면으로 형상화 된다는것이 신기했고 많은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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