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프로그래밍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이 된다
이제 대세는 코딩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물론 코딩교사 같은건 유망할지도 모르겠다만
한국의 주입식교육하에선 난데없는 알파고 크래프트 같은 일은 안일어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IT학원 육성따위와 정규교육의 편입은 확실히 차원이 다르며
빌게이츠는 몰라도 빌게이까지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프로그래밍은 현재 체육을 제외한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흥미라는 것에 가장 가까우며 중독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마력이 있다
즉, 정규과목이 된 후
초딩한테 굴욕을 느낄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다-_-;;;
'할배 그것도 몰라요? 꺄르르' 같은 대사를
무려 20,30,40대에 들을 가능성이 생겼다는것이다
물론 우리에겐 정의의 돌주먹이 있으나
지식으로 패하고 완력으로 이겼을때 과연 어떤 감정이 들련지..
여하튼
우리의 경우도 이미 비정한 가상화폐계에 몸을 담고 있으며
이쪽세계에서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컴터관련 지식들은 강력한 무기이다
비록 코딩으로 스팀잇봇은 못만들지라도 관련지식을 가진 자와 못가진자는
코인 되팔이 싸움에도 차이가 날 것이기에 그냥 상식으로 간단한 지식만
아는 것은 나쁘지 않다
내가 처음 프로그래밍이란 용어를 접했을때의 이미지는
이랬다.-ㅅ-
프로그래밍 말 자체의 프레셔가 굉장해서 우주를 느낄 정도다
파란약과 빨간약을 마구 쳐먹는 약쟁이의 세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초딩도 배울수 있는 것이다
고로 기준을 초딩으로 잡으면 의욕이 생길것이다
정안되면 돌주먹으로..
어느분야나 용어에는 상당한 의미가 함축되어있어서 (Git 같이 대충 만든거 빼고)
용어에 대한 이해만 정확히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Programming : 계획하는 것, 남이 할 일을 짜주기
프로그래밍의 경우 위와 같은 뜻을 지니는데
빵셔틀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200원 줄테니 후딱 가서 딸기빵 2개 사고 500원 남겨와라' 이런 식으로 사용되듯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컴퓨터가 할일을 짜서 건네주는 것이다
다만 이때 한글로 '알파고를 이기고 와라' 라고 해봤자 컴터는 꿈쩍도 안한다
왜냐면 컴터는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한국어, 일본에는 일본어가 있듯이 기계인 컴터에게는 기계어가 있다
한데 이놈의 기계어가 심각하게 저급언어라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무릅 5cm 굽히기 5cm 더 5cm 더 궁둥이 바닥'
뭐 이런식이라 처음 개발자들은 정말로 매트릭스 같은 이미지를 맛봐야했다
10m 전진해서 앉아라.. 라는 프로그래밍을 저딴 식으로 짜야되니까
얼마나 더러웠겠나
그래서 개발자들이 나름 자기식대로
위와 같이 심하게 분해된 원시어기계어를 정리해서 새로운 언어를 개발했다
'오른발 왼발' 을 묶어서 '걷다' 라는 언어로 만든 것이다
물론 이 '걷다'라는 것을 컴터한테 들이대면 무슨 말인지 모르기에
따로 컴파일러(compiler) 즉 번역기를 만들어서 번역기에 '걷다'를 집어넣으면
'오른발 왼발' 이 튀어나와서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서 '오른발 왼발'을 '일보전진' 이라고 하고 그에 맞는 컴파일러를
만드는 개발자도 있었다.
그런 결과, 다양한 고급언어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그것들이 C, C++, Java 등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점점 흥미를 덜해가는 코딩시리즈 담에 만나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