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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쟁
@the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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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영화감독 / 미디어아티스트 /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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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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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awing] 누드 크로키 2점 Nude Croquis
Charcoal on paper / 종이에 목탄 @thelump 최근 포스팅 베란다에서 그린 고무나무 그림배틀 - 오이군 vs 권화백 초간단 미술사 - 동양의 원근법, 서양의 원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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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inting] 베란다의 고무나무
디테일 컷 유화로 베란다에 있는 고무나무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그리기 전에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드로잉 2 점을 먼저 그려봤습니다. 유화로 그릴 때에는 내가 그리는 것이 '고무나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눈 앞에 있는 것을 오로지 '색'으로만 보고 그렸습니다. 65×53cm / oil on canvas 이 그림은 제 개인전 때 어느 농부가
$ 3.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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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술사] 서양의 원근법, 동양의 원근법
원근법은 화가가 대상을 그림으로 그릴때에 공간을 지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눈 앞의 대상을 재현하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원근법이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공간을 지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것에 따른 그림의 화법도 달라진다. 원근법은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느끼고 보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브루넬레스키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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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graphy] 3월입니다.
3월이다. 창 밖으로 봄이 뿌옇게 피어난다. 더는 상콤새콤하지 않는 봄이다. 면접 결과 발표가 줄줄이 남아 있다. 올해는 어디에 붙어 먹으려나. 외출은 피곤하다. 봄이다. @thelump 최근 포스팅 황현산과 마이클조던_<밤이 선생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숲 그림의 가벼움과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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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팀] 황현산과 마이클조던,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과 마이클 조던 십삼 년 전, 나는 위대한 화가의 꿈을 품고 노력 끝에 미대에 진학했다. 어찌 된 일인지 정작 입학해서는 캔버스 앞에서 붓 잡는 시간보다 바이엘 앞에서 하얗고 검은 건반을 골라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리고 그림과 피아노에 할애한 시간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농구 코트 위에서 보냈다. 아침에 등교하여 맨 처음 가방을 내려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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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ainting] 아무도 찾지 않는 숲
아무도 찾지 않는 숲, 격렬한 그림자만. 91x116cm / 캔버스에 아크릴 언젠가 전시했던 장면. 지금은 내 작업실 저 구석진 곳에. 아무도 찾지 않는 숲,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격렬하게 보관 중 ㅋ @thelump 최근 포스팅 그림의 가벼움과 무거움 오이군 VS 권화백 그림배틀 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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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가벼움과 무거움
요즘엔 그림을 그리면서 '가벼움'과 '무거움'에 관한 생각을 하고 있다.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나서 생각은 시작되었다. 어떤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무거움이다. 한편 의미에서 자꾸 벗어나는 것은 가벼움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끊임없이 가벼움에 대항하는 싸움이다. 내가 현재 그리고 있는 것이 뭔가 진정한 의미가 깃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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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술사] 기호에서 사물로! 모더니즘 미술
리차드 세라 현대미술을 어려워 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모나리자>를 보고 혼란스러운 사람을 없을 것이다. 왜일까? 예컨대 추상화에서는 그림이 뭔가를 가리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모나리자는 언젠가 존재했던 실제 인물을 '가리키고' 있는 재현 예술이기 때문이다. 외부 대상을 가리키는 것을 우리는 '기호'라 부른다. 2018년이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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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배틀 웹툰] 오이군 VS 권화백
같은 하늘아래 두 명의 왕이 있을 순 없죠. 그림으로 강북을 호령한다는 권 화백을 만나 북악산 자락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 사연을 소개하겠습니다. 쏟아지는 여름날의 강렬한 햇빛도 둘의 대결을 말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오이군' 입니다) 이렇게 대학 동기와 양쪽 산을 나눠 그려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ㅎㅎ 이후에 재능 많던 권화백은 아쉽게도 미술계를 떠나고 말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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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술사] 중세는 예술의 암흑기가 아니다
18세기 미술사학자 빙켈만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 예술이 역사상 짱이야. 예술하려면 무조건 그리스 예술을 따라햇! 역사상 인체에 대한 예술 표현은 그리스인들에 의해 완벽할 정도로 연구되었다. 찬란한 예술의 전성시대를 누렸던 그리스의 바로 다음 시대가 중세다. 그런데 다음 그림을 보자. 생 클레멘트 성당 벽화 중세 시대의 벽화다. 허리는 기형적으로 길고,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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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보다는 비극을_ 폴오스터<뉴욕3부작>
안 생겨요 종종 밤 산책을 나선다. 가벼운 차림을 하고 건물을 나오자마자 술집이 몇 개 들어서 있는 길을 지난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가게 안쪽으로 향한다. 술잔과 안주를 가운데 놓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표정을 힐끗 훔쳐본다. 나를 둘러싼~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즐겁다~. 앗, 그런데 술집에 앉아있던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 자세히 보니 졸업 후에 수년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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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awing] 누드 크로키 Nude Croquis
누드 크로키는 '그린다' 라는 개념보다는 '흔적' 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그리는 동안 치열하게 봤다. 겨드랑이 사이, 그 너머에 있는 사물도 동시에 봤다. 모델 옆에 있는 선풍기마저 치열하게 봤다. 공기의 흐름까지 보이는 듯 했다. 마침내 내 종이에 남은 흔적들. @thelump ** 지난 작품 포스팅 ** 우리동네 로케트와 스포츠카 내 그림을 산에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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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술사] 사과는 빨간색이 아니다 - 인상주의의 원리
하늘은 파란색, 나뭇잎은 녹색, 사과는 빨간색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이같은 정의는 고전주의적 색 체계다. 분명 예술의 역사에서 오랜 기간동안 사과는 빨간색이어야만 했다. 마침내 사과에서 빨간색을 해방시켜 준 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인상주의다. 이들에 따르면 사과는 파란색이다 - 의 정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여기까지 온 과정을 과거부터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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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free art tuesday)
일단 100호 캔버스에 작업실에서 아크릴 물감으로 뒷산을 그렸다. 쨔잔-. 완성했다. 항상 가는 산책로에 내가 '대우주' 라고 이름지은 장소다. 여름날의 풍경을 그렸다. 우리 집 뒷산에는 '대우주', '소우주', '요정들의 세계' 'UFO착륙지' 등 내가 일방적으로 이름지은 장소들이 많다. 디테일 컷. 문득, 뒷산을 그린 이 그림을 나처럼 뒷산을 항상 산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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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천재 화가로 키우는 법
스팀잇에서 저에 대한 소문이 자자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천재적인 예술 능력을 갖추게 되었냐고요. 특히 아이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과 교육관련 종사자분들은 제 유년 시절을 궁금해하십니다. 제 성장 과정이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예술가는 어떻게 자라나는지 제 사례를 봅시다.. 이렇게 철판 깔고 구라치려니 얼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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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awing] 누드 크로키
그림을 그릴 때 뭘 볼 것인지 미리 정해놓지 않으면, 종이에는 대상의 의미없는 윤곽선만 재현되어있을 것이다. 반대로 보는 것이 확실하다면 비록 그림이 비록 투박할지언정 어떤 뼈대를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리는 것보다 보는 훈련이 더 중요한 까닭이다. @thelump 최근 작품 포스팅 죽은 강아지를 위한 부적 열두시가 되면 유화로 그린 숲의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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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graphy] 열두시가 되면
나는 열두시가 되면 카메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고요함 속에서만 드러내는 도시의 존재를 기록한다. @thelump 최근 게시물 죽은 강아지를 위한 부적 초간단 미술사 - 이집트 예술의 비밀 유화로 그린 숲의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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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강아지를 위한 부적
우리집 강아지 짱돌이가 죽었다. 2015년 겨울이었다. 강아지로 태어나 살 만큼 살았고, 몸이 심하게 안좋았으므로 짱돌이의 죽음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그 당시 가족이 각자의 사정으로 흩어져 있어서 집에는 짱돌이와 나, 단 둘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외출하여 집에 돌아올 때면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내 발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혹시라도 홀로 죽어있을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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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미술사] 이집트 예술의 비밀
동시대에도 많이 패러디되는 이집트 벽화 그림을 볼 때면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었다. 아니 왜 얼굴이랑 발은 측면으로 그렸는데 나머지 팔, 몸통, 다리는 다 정면으로 그렸지? 역시 원근법을 몰랐던 시대라 입체에 대한 감각이 부족했나? 라는 물음과, 내가 저 시대로 돌아간다면 한 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며 오만방자한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불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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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완성
그림은 붓질이 끝났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그림의 '완성'이란 이렇다. 그림은 무슨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의 문제뿐 아니라 어디에서 작업하고 어디에서 전시하는가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며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만약 수익이 났을 경우 누구에게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어디에 썼는가 까지 모두 '동등한 비율'로 미술을 구성하는 요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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