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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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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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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항명 파동
1971년 10월 2일 '항명파동' 대한민국 현대사의 어느 해가 조용했을까마는 1971년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미도 특수대원들이 청와대 앞으로 돌진했던 것도 71년이었고 오늘날의 성남시에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터져나왔던 '광주 대단지 폭동'도 71년이었다. 또 판사들이 외압에 저항한 초유의 '사법 파동'도 일어났다. 이외에도 기타등등 나라가 요동치는 가운데 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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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의 가야 콤플렉스와 매소성 전투
전쟁 속 한국인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김유신의 가야 콤플렉스 . 서기 668년 당나라의 숙적 고구려도 나당 연합군에 멸망했다. 원래 당 태종과 김춘추의 약속대로라면 대동강 이남은 신라가 차지하고 그 이북은 당나라가 차지해 평화롭게 지냈겠지. 언제나 제국(帝國)은 배가 고픈 법이다. 당나라는 한반도 전체에 대한 욕심을 냈고 이에 맞서 신라는 거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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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열적은 국군의 날
1950년 10월 1일 국군의 날의 유래 .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요즘에사 국군의 날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국군의 날은 엄청난 기념일이었다. 여의도 광장은 완전무장한 보병들의 기계같은 행진으로 메워졌고 국군의 위용을 과시할 최신형 무기들이 그 뒤를 따랐으며 하늘에선 오색 구름 찬란한 편대 비행과 낙하 시범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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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반항아 전설로 남다
1955년 9월 30일 영원한 반항아의 죽음 한 영화 촬영이 끝났다. 출연 배우 한 명이 환호성을 지른다. 영화 출연 계약 말고 또 감독 및 영화사와 또 다른 약속을 했고 그걸 지키느라 좀이 쑤셨는데 마침내 그 약속의 굴레에서 해제된 것이다. 약속의 내용은 “촬영 중에는 차를 몰지 말라.”는 것. 성정이 자유분방하면서도 한 번 정신을 쏟기 시작하면 누구도 못말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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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세탁사' 김영랑 가다
1950년 9월 29일 ‘언어의 세탁사’ 가다. 고등학교였던가 중학교였던가 가물가물하지만 국어 시험을 본 뒤 첫 시간, 국어 선생님이 한 이름을 호명했다. 성적으로 보나 뭘로 보나 국어 선생님이 그 이름을 꺼내실만한 특징이 없던 녀석인지라 온 교실이 어리둥절했다. 영문을 몰라 눈을 말똥거리는 우리 앞에서 선생님은 박장대소하시며 말했다. “아마 김영랑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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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복과 죽음의 명단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과 죽음의 명단 . 6.25의 포화가 한창 그 살기를 뿜을 무렵 나왔던 노래 "전우야 잘 자라"는 일단 명곡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본다. 군가이다보니 그 가사가 직설적이고 전투적이기는 하지만 가사와 멜로디가 쩍쩍 들러붙고 또 무엇보다 당시 한국인들 (남한인들)의 정서를 찍어내듯 잘 반영하고 있으며 가사가 감상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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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자
1977년 9월 27일 <겨울 여자> 개봉 얼마 전에 연예 뉴스 프로그램이 런칭됐었다. 담당 PD는 얼마 되지 않는 제작비로 이곳 저곳 구멍나는 데를 막으면서 아이템 챙기고 녹화하고 하여간 손발이 넷이어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물론 작가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런데 날벼락이 떨어졌다. 팀장님께서 득달같이 전화를 하셔설랑 어떻게 그 사람이 죽었는데 연예뉴스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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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비극
1978년 9월 26일 번데기의 비극 만화가 박수동 선생님의 대표작 가운데 ‘번데기 야구단’이라는 만화가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영양간식(?) 번데기를 팀명으로 한 이 야구 명랑 만화는 여러 에피소드를 기억 속에 남겼다. 그 가운데 ‘물꽁’ (선수들 이름이 꽁치, 먹물, 버들피리 이랬다)의 이야기도 있다.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살던 물꽁이 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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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 고 김서령 작가님의 명복을 빌며
. '한 여자가 한. 세상이다' <여자전>의 작가 김서령님이 별세하셨기에.... 그분의 명저를 기리는 마음으로... 고 김서령 작가님의 명저를 기리며 . #산하의오책 세상의 기막힌 절반 - 김서령 작 <여자전> . 중학교 때였나 비가 와서 운동장에 못나갔던 체육 시간, 체육 선생님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가운데 이런 질문을 하셨다. “너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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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그 서글픔에 대하여
장기표 그 서글픔에 대하여 . 젊어 우수한 사람이 나이 들어서도 빛을 발한다면 참 좋은 팔자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젊어서 각광받고 촉망받던 사람이 늙어가면서 망가져 간다면 그에게나 보는 사람에게나 안타까운 일이겠다. 정작 망가져 가는 본인은 자신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 전혀 모르는 양을 지켜보노라면 얼마나 서글픈지 모른다. . . 한때 장기표는 이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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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영웅 리틀록 나인
1957년 9월 25일 “리틀 록 나인”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 선언을 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미국의 노예 제도는 폐지됐다. 그러나 실지로 인종 차별이 철폐되었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임을 우리는 안다. 백인 여인을 희롱했다는 이유로 목이 매달리는 흑인은 해방 이후에도 지천이었고, 투표소에 나타난 흑인의 집이 불타고 부서지는 것은 비일비재해서 사건 축에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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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가장 뜨거워졌던 날
구하라 몰카 동영상 협박 논란을 보고 예전 담벼락 포스팅 . 누군가에게 가장 미안했던 기억. . 향용 쓰이는 형용사인 "남자답다"는 말이 나와 잘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지만 종종 '남자'라는 말을 앞세워 가면서 '남자 망신 다 시키는 쉐이들'에 대해 핏대를 세울 때가 있습니다. . 이를테면 밖에서는 소 발에 밟힌 쥐의 비명 소리만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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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학 교수의 기일에 부쳐
2005년 9월 24일 한 경제평론가의 기일에 부쳐 학창 시절 어느 해인가의 학기 초 수강신청 즈음, 어느 과목의 아무개 교수가 학점은 잘 주는지, 수업은 널널한지 등의 정보를 선배로부터 얻어내는 와중에 한 과목을 추천받았다. "사회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과목이었는데 6,7,8, 교시 연강이었다. 당시의 생활 패턴으로 보아 그 수업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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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불의의 담을 넘다
1990년 9월 23일 칠흑 같은 어둠이 세상을 싸안고 있던 새벽 2시, 한 젊은이가 숨죽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머리는 길고 옷도 사복이었지만 그는 이등병으로서 복무 중인 군 부대에서 탈영하려 하고 있었다. 품 안에는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 엄청난 폭탄을 숨기고 있었다. 그 폭탄의 정체는 대한민국의 야당 정치인과 재야인사,종교계 인사 등 130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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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량의 9월 22일
1937년 9월 22일 중국 제 2차 국공합작 선언 중국 대륙이 비록 거대하고 동아시아 최고의 문물을 갖춘 "지대물박"(地大物博)의 나라이긴 했지만 누대에 걸쳐 그 땅은 자주 만만했다. 동이 서융 남만 북적의 ‘오랑캐’들이 힘만 갖추면 넘보고 군침을 흘리는 땅이었고 그를 물리쳐 자존심을 지킨 적도 많았으나 허무하게 그 드넓은 땅과 새카만 인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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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젊은이가 탐욕의 늙은이로
똘똘한 젊은이가 탐욕의 늙은이로 박영효라는 사람이 있었다. 철종의 부마요 조선 후기 명문가 반남 박씨의 일원이었다. 집안은 그렇게 부유하지는 못하였다지만 사람됨은 총명하고 박규수, 오경석 등의 문인으로서 일찍이 개화에 눈을 떴다. 수신사 자격으로 일본에 사신으로 갈 때 태극기를 처음 그려 사용했다고도 하며 (통역관 이응준이 먼저 사괘를 그렸고 박영효는 수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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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골목과 최진실
10년전의 포스팅 . 안국동 골목과 최진실 . 간만에 켄 로치의 영화 "자유로운 세계"를 보러, 더욱 간만에 안국동 뒷길을 거닐다보니 이 길이 이렇게 이뻤었나 싶더라. 안국동 계동 이쪽은 조연출할 때 옛날 시대극 재연한다고 뻔질나게 찾아들었던 곳이야. 지금은 기와집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때만 해도 수백개의 기와집들이 처마에 처마를 어깨걸듯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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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박스의 탄생
1990년 9월 21일 한타박스의 탄생 전방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은 ‘유행성 출혈열’이라는 병에 대한 주의 사항을 지겹도록 들었을 것이다. 등줄쥐의 소변에 섞여 나온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서 호흡기로 감염되며, 일단 발병하는 경우 특효약이 없고 치사율도 높은 무서운 질병. 이 병은 실로 오랫 동안 공포의 대상이었다. 영화 ‘고지전’에서 보듯 좁은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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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의병의 원형- 맥킨지가 만난 의병들
이 공간에서 소소할 수도 있고 짭짤할 수도 있는 보상을 받는 것도 그렇지만 어느새 1천명을 넘어버린 분들께 제가 하고픈 얘기, 들려드리고픈 얘기를 올리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오해를 받고 제제까지 당하는 건 매우 불쾌한 일이었으나.... . 영어 짧은 저 대신 나서 주시고 봇에 항의해 주시고 저를 감싸 주신 분들이 많고 페북 메세지로까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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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십시오 여러분
스팀잇에서 또 제 포스팅을 다운보팅해서 제로로 만들었네요. 다른 공간에도 같은 글이 올라간다는 이유신데... . 뭐 이것이 그들의 방침이라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 지극히 무례하고 경우없으나 일일이 해명하거나 설명할수도 없으니 이만 스팀잇 접고자 합니다 . 그냥 사라질수도 있겠으나 혹시라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인사 남깁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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