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프로젝트(이하 토르)가 후원금을 암호화폐로도 모집한다.
디지털 익명성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토르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게재했다고 코인데스크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르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 코인(LTC), 대시(DASH), 모네로(XMR), 스텔라(XLM), 지캐시(ZEC), 어거(REP) 총 9개의 암호화폐를 후원금 모집 수단으로 추가했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명시된 지갑 주소로 암호화폐를 보내 토르를 후원할 수 있게 됐다.
토르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통한 후원은 몇 년 전부터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비트페이(BitPay)를 통해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서 현금으로 전환돼 토르 측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르는 트래픽 암호화를 통해 이용자가 익명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웹 브라우저의 한 종류로, 인터넷 공간에서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목표로 한다.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와 퀘벡주 컨커디어대학교(Concordia University) 연구원은 토르의 어니언 라우팅(Onion Routing)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정유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s://cobak.co.kr/community/9/post/147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