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가 역사적인 비트코인 백서를 썼을 때, 그는 비트코인을 P2P 전자 현금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10년 후, 비트코인은 여전히 끔찍한 결제 방법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자사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결제 옵션을 조용히 없애면서 이를 증명했다. 아마존이 소유하고 있는 이 스트리밍 플랫폼은 결제 옵션을 제거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행간을 읽을 수 있다. 이 옵션의 수요가 없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결제 시스템이 되기 위해 몇 가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속도나 수수료, 또는 기술 때문이 아니다. 정부가 비트코인 세금을 매기는 어리석은 방법이 문제인 것이다.
트위치는 암호화폐 지원을 중단한 가장 최신의 비트코인을 받는 업체이다. 이 뉴스는 한 레딧 사용자가 다음의 글을 게시하며 처음 유포되었다:
“트위치는 비트페이를 통해 결제를 하는 옵션이 있었다. 이 회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모든 국가에서 이 옵션을 없앴다.”
이전엔 트위치가 구독료 지불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지원했다는 것이 확실하다. 아래 스크린샷에는 비트코인 로고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비트코인 결제 옵션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지원을 중단한 유명 회사는 트위치 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여행 회사 중 하나인 익스피디아는 2018년에 암호화폐 결제 지원을 중단했다. 그리고 포트나이트 게임 스토어는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 후 바로 이것이 실수라고 주장하며 결제 옵션을 다시 없앴다.
최근 트위치의 움직임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비트코인 결제가 80% 줄어들었다.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는 것을 멈췄다. 이는 분석업체 체이날리시스(Chainalysis)가 트위치의 암호화폐 결제를 공급했던 비트페이를 포함한 17개의 결제 프로세서들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는 대중들이 그저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낮은 속도와 높은 수수료가 결제 채택이 부족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주된 문제가 아니다. 사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으로 수수료가 거의 없이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문제는 비트코인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결국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산다면, 벌어들인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때마다, 모든 거래내역과 손익 내역을 기록해야 한다. CNBC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약 당신이 작년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거나, 친구에게 선물을 주거나, 피자부터 람보르기니를 살 때 사용한다면, 당신은 세금을 내야한다. 그리고 당신은 가상화폐를 매수한 가격과 매도한 가격의 차익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주요 이유는 근시안적인 세법이다. 이에 더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가격이 초기 투자액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지금은 당장 비트코인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결제를 할 때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다음 상승장을 촉발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변하기 전까지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출처: https://cobak.co.kr/community/9/post/148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