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의 한 스타트업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디지털액정이 달린 변기를 출시했는데 이걸 무려 스마트 변기(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1210091255&lo=z45)라고 홍보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판이 달린 것만으로 스마트라고 부르는 것도 상당히 거슬리지만 그보다 중요한 점은 이 변기가 자본주의에 의해 본격적으로 채택된다면 이젠 소변을 보면서도 광고를 봐야하는 시대를 살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만약 이 소변 광고가 성공하면 광고는 대변으로 확장될 것은 뻔하다. 대변 광고가 성공한다면 그 다음 차례는 섹스할 때도 광고를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섹스 토이라던지, 콘돔, 비아그라, 성인비디오, 코스튬 의상, 채찍이나 수갑같은 긴요한 소품들 광고가 은밀한 공간까지 비집고 들어오는 세상을 살게 될 수도 있다.
그 다음은?
광고가 보기 싫은 사람은 유튜브처럼 광고를 제거하기 위해서 돈을 내야 할 것이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창업한 앨런 머스크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자신만의 '사명'을 찾아 결국 화성 진출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네델란드 놈들은 돈을 벌기 위해 세계 최초로 소변 유료화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다들 고생들이 많다.
다가올(지도 모를) 소변 유료화 시대를 대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스팀잇에 발을 담가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