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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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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향수 - 정지용 -
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름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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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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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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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이것이 블록체인 경제다" 3월 27일 개최
@jjian 입니다. 오랜만에 암호화폐 관련 기사를 작성하네요~ 검색 중 북콘서트 내용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 신간 " 이것이 블록체인 경제다(1만500원)" 증정 △박세열 한국IBM 블록체인기술리더 실장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 △최공필 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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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는 젖은 나무 - 박노해 -
나는 젖은 나무 박노해 난 왜 이리 재능이 없을까 난 왜 이리 더디고 안 될까 날마다 안간힘을 써도 잘 타오르지 않고 연기만 나는 나는 젖은 나무 젖은 나무는 늦게 불붙었지만 오래오래 끝까지 타서 귀한 숯을 남겨준다고 했지 그래 사랑에 무슨 경쟁이 있냐고 진실에 무슨 빠르고 더딘 게 있냐고 앞서자고 잘 나가는 이를 부러워 말라 했지 젖은 나무는 센 불길로 태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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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쓴맛에 대하여 - 홍해리 -
쓴맛에 대하여 홍해리 사람들은 단 것을 좋아하지만 맛의 근본은 쓴맛일시 혀끝으로 촐랑대는 단맛에 빠진 요즘 세상일이 다 그렇다 혀끝으로 시작하고 그것으로 끝내면서 그곳에서 놀고 있다 단맛이란 맛있다는 말과 동의어지만 어찌 단맛이 맛의 전부일까 삶의 은근한 맛은, 아니 멋은, 느낄 때까지의 시간이 길고 또 오래 남아 없어지지 않는 쓴맛에 있음이 아니랴 단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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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처가 희망이다 -박노해 -
상처가 희망이다 박노해 상처없는 사람은 없어라 상처없는 희망은 없어라 네가 가장 상처받는 지점이 네가 가장 욕망하는 지점이니 그대 눈물로 상처를 돌아보라 아물지 않은 그 상처에 세상의 모든 상처가 비추니 상처가 희망이다 상처받고 있다는 건 네가 살아 있다는 것 상처받고 있다는 건 네가 사랑한다는 것 순결한 영혼의 상처를 지닌 자여 상처 난 빛의 가슴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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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팀] 당고개역 김말자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305 1층 당고개역점 @jjian 입니다. 오랜만에 먹스팀 하나 작성합니다. 오늘 아침에 너무 일찍 지하철역에 도착하여 시간도 남고 해서 주변에 있는 라면집에서 우연히 먹은 라면 이야기입니다. 하비스코 카페 & 김말자 콜라보~ 커피숍을 함께 운영해서 그런지 내부인테리어는 다른 분식집과 조금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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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눈 덮인 새벽 - 도종환 -
눈 덮인 새벽 도종환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어놓고 새벽은 산허리로 물러나 앉은 채 사람들이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헐벗은 나뭇가지도 텅 빈 들판도 감히 손대기 어려운 고운 풍경으로 바꾸어놓고 고요히 호흡을 가다듬는 초겨울 새벽에는 나도 조건 없이 남을 덮어주고 싶습니다 용서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 눈 덮인 들판처럼 넓고 깨끗해져 그러는 건 아니고 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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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턴 -
나는 배웠다 오마르 워싱턴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을 받는 일은 그 사람의 선택에 달렸으므로. 나는 배웠다. 아무리 마음 깊이 배려해도 어떤 사람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 이라는 것을. 인생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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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눈 덮인 새벽
눈 덮인 새벽 도종환 세상을 온통 하얗게 덮어놓고 새벽은 산허리로 물러나 앉은 채 사람들이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헐벗은 나뭇가지도 텅 빈 들판도 감히 손대기 어려운 고운 풍경으로 바꾸어놓고 고요히 호흡을 가다듬는 초겨울 새벽에는 나도 조건 없이 남을 덮어주고 싶습니다 용서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 눈 덮인 들판처럼 넓고 깨끗해져 그러는 건 아니고 지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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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꽃 - 김춘수 -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대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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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를 사랑하라 - 어니 J. 젤린스키 -
나를 사랑하라 어니 J.젤린스키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인생의 질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오직 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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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묵상] 시편 26편 6-12
시 26:6-12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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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jjian 입니다. 오늘 읽을 책은 스웨덴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사는가 한국을 사랑한 스웨덴 대사(라르스 다니엘손)와 30년간 스웨덴대사관에서 일한 한국인(박현정)이 책을 냈다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 스웨덴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음에는 읽기 쉬운 책으로 도전해야 할 것 같아요. 첫번째 도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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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봄 - 최하림 -
봄 최하림 영화 20도를 오르내리는 날 아침 하두 추워서 갑자기 큰 소리로 하느님 정말 이러시깁니까 외쳤더니 순식간에 꽁꽁 얼어붙은 공기 조각들이 부서져 슬픈 소리로 울었다 밤엔 눈이 내리고 강 얼음이 깨지고 버들개지들이 보오얗게 움터 올랐다 나는 다시 왜 이렇게 봄이 빨리 오지라고 이번에는 저넌번 일들이 조금 마음이 쓰여서 외치고 싶었으나 봄이 부서질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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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묵상] 시편 26편 1-5
시 26:1-5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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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묵상] 시편 25편 15-22
시 25:15-22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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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헛것을 따라다니다 -김형영 -
헛것을 따라다니다 김형영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산다. 내가 꽃인데 꽃을 찾아다니는가 하면, 내가 바람인데 한 발짝도 나를 떠나지 못하고 스스로 울안에 갇혀 산다. 내가 만물과 함께 주인인데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한평생도 모자란 듯 기웃거리다가 나를 바로 보지 못하고 나는 나를 떠나 떠돌아다닌다. 내가 나무이고 내가 꽃이고 내가 향기인데 끝내 나는 내가 누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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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묵상] 시편 25편 8-14
시 25:8-14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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