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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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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기생충>(2019)
봉준호 영화에서 괴물이나 기이한 생명체가 나오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 이번에는 인간이 기생충처럼 그려지는 한국 사회가 무대화된다. 이 영화는 인간 기생충들이 부유층에게 공간적으로 서식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괴물><옥자>의 공간에도 사유의 충돌지점으로서 틈새가 존재했었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인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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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월 4일 부터 8주간 들뢰즈 시간-이미지의 핵심 개념인 결정체 이미지(크리스탈 이미지)를 강의합니다.
서교동 다중 지성의 정원에서 2020년 1월 4일 부터 8주간 들뢰즈 시간-이미지의 핵심 개념인 결정체 이미지(크리스탈 이미지)에 대해 원문에 충실하게 강의합니다. 시간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시간의 결정체화에 대한 들뢰즈의 영화 미학을 참조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요즘 보기 힘든 펠리니, 오퓔스, 웰스, 르누아르 영화들을 중심으로 영화가 어떻게 시간을 결정체화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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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버려진 아이들>(1950)
브뉘엘은 <버려진 아이들(잊혀진 사람들)>에서 멕시코 시티의 대도시 속에 가려진 부랑자와 버려진 아이들을 다루었다. 50년대초에서 60년대초까지 멕시코에 머물면서 그가 영화에서 소재로 삼은 것은 중심부에서 벗어난 삶,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의 가난하고 절박한 삶의 현실이다. 가난과 폭력이 난무한 브라질 수도 리우 근방의 파벨라를 배경으로 하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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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나자린>(1959)
루이스 브뉘엘의 멕시코 시기 영화로 스페인에서 파견된 사제의 고행을 그렸다. 1950 ~60년대 멕시코 시티 빈민촌에는 성매매 여성, 도둑질하는 아이들, 자신의 야심을 쫓아 집을 떠난 남자들이 버린 여자와 아이들만 남아 있다. 인간을 동물처럼 그리면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사제의 헌신적 행동을 보며 생각하게 했다. 초현실주의는 그의 영화 초기작 <안달루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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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네루다>(2016)
칠레의 정치인이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네루다의 삶의 후반부를 다룬 영화다. 좀 기이하긴 하지만 파블로 라라인은 네루다라는 전설적 인물을 부정적으로 조명하는 식으로 반영웅의 이미지로 그렸다.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고 뒤쫓는 정부 요원 오스카(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눈에 비친 그는 진정 적조차 부정할 수 없는 위대한 시인이었다로 결국 마무리된다. 네루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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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국 바로크 학회 동계 학술대회에 초대 받아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려대 문과대학 서관에서 개최합니다. 예전 건물이 리노베이션 된 것 같은데 학부생으로 재학 당시 기억이 떠올라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 당시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지 취업할 것인지 망설였던 기억이 나네요. 취업을 한 것이 잘 한 일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렇게 다시 학문을 하는 연고로 그 곳에 다시 가게 되었네요.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를 결정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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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평론] <히틀러, 독일 영화>
들뢰즈는 지버베르크의 <히틀러, 독일 영화>에 대해서 『시네마2: 시간-이미지』의 결말에서 다음과 같이 정보를 해체하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평했다. “운동-이미지의 도착지는 레니 리펜슈탈이다. 그리고 만일 히틀러에 반대하는 과정을 영화가 이끌어 내야 한다면 그것은 시네아스트로서 히틀러에 반대해서 “그것의 무기들에 반대해서 돌아오는 시네마토그래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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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영화 리뷰]돕는다고 말하지 마라, <82년생 김지영>
처음에는 비현실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지영(정유미)의 아파트는 아이를 키우는 집치고는 지나치게 깨끗했다. 김지영과 같은 1982년생 아내와 함께 맞벌이하며 32개월짜리 딸을 키우는 우리집은 엉망진창이다. 거실의 나무 바닥은 ‘뽀로로’와 ‘콩순이’ 스티커들로 도배됐고, 소파 덮개는 형형색색의 크레파스가 칠해진 도화지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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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단평] <검은 신 하얀 악마>(1964)
50년대 말-60년대초 브라질 시네마 노보 운동의 영화로서 도끼날 같은 날카로움이 있었다. 글라우베 로샤의 <검은 신 하얀 악마>는 여전히 강렬한 영화다. 현대 브라질 영화들이 고도로 세련된 내러티브 기법을 사용해서 인물, 사회적 현실을 리얼리티 있게 그리고 있다면 1950년대말에 누벨 바그의 영향으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라틴 아메리카 신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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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평론] 홍상수 영화의 내러티브적 비조화가 드러내는 지식의 탈정당성
홍상수 영화의 내러티브적 비조화가 드러내는 지식의 탈정당성 1990년대부터 2010년대에 내러티브 형식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내러티브의 비선형적 시간성은 작고 미세한 사건들로 이루어지며 주류 영화의 고전적 내러티브의 거대서사와의 차별성을 드러낸다. 홍상수 영화 내러티브는 언뜻 보기에 연속성 원칙에서 벗어난 불연속적 시간성을 빈번하게 드러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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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프리다
2002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 2003 아카데미 작곡상, 분장상 수상했으며 셀마 헤이엑, 애슐리 쥬드, 제프리 러쉬, 에드워드 노튼,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이 출연했다. 남미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멕시코의 한 마을. 세상 모든 것이 흥미로운 탐구 대상으로만 보이던 사춘기 소녀시절, 버스와 전차가 부딪치며 일어난 인생의 첫 대형사고는 첫번째 사랑의 실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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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에세이] <사이코>
1960년대 스타 시스템의 붕괴 이후 할리우드 영화 속 여성 재현 60년 할리우드 영화의 여성과 남성의 역할, 비중에서 나타나는 경향 해스켈의 여성의 관점에서 보면 1962년 혹은 1963년에서 1973년까지의 10년간은 영화사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기간이다. 여성 해방 운동을 필두로 실제 삶에서의 여성의 요구와 힘이 강해지면서 상업영화에서는 그에 대한 반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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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평론] <레베카>(1940)
몰리 해스켈의 <숭배에서 강간까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여성상을 시대별로 구별해서 분석한 초기 페미니즘 영화 비평서다. 1974년에 발표한 이 저서는 페미니즘 영화 비평의 고전으로 간주된다. 문학에서의 페미니즘 비평이 우선 남성 작가들의 작품에서 표현된 여성 이미지 연구에서 출발한 것처럼 페미니즘 영화 비평도 주류 영화에서 묘사된 여성 이미지의 분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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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개념] 글로벌라이제이션, 글로컬라이제이션: 세계화의 두 얼굴
세계화 또는 전지구화를 의미하는 ‘Globalisation’이라는 말은 사회변동을 설명하는 주요 개념으로 20세기 후반 학계에 첫 등장하였다. 프리드먼은 근대와 함께 세계화 현상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관점과 20세기 기술매체에 의해 본격화되었다고 보는 관점을 세계화 1.0과 3.0으로 규정하면서, 서구의 식민주의와 자본주의에서 시작된 세계화는 대량이주와 운송수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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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평론] <옥자>
<옥자>. 디지털 기술의 이중적 분열성 봉준호는 <옥자>시작에서 미란도 사 대표 루시가 기자들과 관중들 앞에서 수퍼돼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인류의 식량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유전자 복제 조작 기술의 활용은 수퍼 돼지들이라는 인공물을 창조해낸다. 기업의 중장기 기획의 일환으로서 전세계 국가들로 쉽게 침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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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영화평] <로마>의 롱 테이크와 여성 재현
알폰소 쿠아론 <로마>의 여성 재현 알리트사 아파리시오. (클레오 역) 디지털 영화에서 합성 롱 테이크는 장면의 스펙터클적 특성을 강조하거나 감독이 의도하는 지속 시간에 대한 명상을 나타내기 위해서 혹은 바쟁이 말한 플랑 세캉스의 리얼리티 효과를 부여하기 주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엔터 더 보이드)>(2009),<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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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저개발의 기억> 1968, 토마스 쿠티에레즈 아레아 감독
1968년은 프랑스 68 혁명이 일어난 해다. 이상한 일이지만 이 68이라는 숫자가 내게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68년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를 굳이 검색하지는 않지만 1968이라는 숫자를 대할 때면 왠지 숙연해지는 것이다. 쿠바 혁명 이후 1968년 개봉한 <저개발의 기억>은 유럽의 영향을 받은 쿠바의 문화적인 색채를 드러내는 영화다. 흑백필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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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알림]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와 영화 속 여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평소 관심을 가져온 주제로 영화 속 여성 재현에 대해 촛점을 두는 강의입니다. 한번쯤 검토해야할 문제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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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리뷰] 오피셜 스토리 1985
루이스 푸엔조 감독의 1985년 영화다. 아르헨티나 출신 감독이 자국 이야기를 한 영화는 국내에 그리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다. 1946년 페론이 정권을 잡은 이후아르헨티나의 이미지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제 도시 이미지를 가졌지만 정치는 잇따른 정국 혼란으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화에는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을 상기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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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리뷰] <에비타>(1997)
1976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에비타>를 토대로 한 1997년 알랜 파커 감독 영화.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일본, 유럽에서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영화다. 에비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로의 진입을 꿈꾼다. 다행히 그녀는 라디오 성우, 영화 배우로 성공한다. 영국 감독 앨런 파커의 시점은 에비타에 대해 지극히 상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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