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시대를 바꾼 혁명
한애라
세계와나
카테고리 역사/문화
ISBN 9791187669111
책 소개
K씨는 오전 7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간다. 부산역에 내려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해 부산시청으로 이동한 K씨는 오전 업무를 마친다. 점심 이후에는 다시 부산도시철도를 타고 벡스코에 들러 전시장 참관을 한다. 오후 6시전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고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이날 K씨의 회사 업무는 단 하루만에 마무리됐다. KTX나 도시철도 등과 같은 빠르고 편리한 운송수단이 없었다면 아마도 ‘당일출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사람이나 화물을 실어날랐던 ‘기차’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1899년 9월 18일, 제물포-노량진 간 33km의 경인선이 개통되며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는 시작됐다. 집채만한 시커먼 쇳덩이가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번개 같은 속도로 굴러갔다. 바야흐로 새로운 문명의 전환기를 맞은 것이다. 이 기차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당시에는 짐작할 수 조차 없었다.
이 책은 서양 기차의 역사에서부터 국내 기차의 역사까지 기차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우리 선조들이 초기 기차를 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많이 부딪혔는데 이런 내용을 다룬 이야기가 자못 흥미롭다. 갑작스런 생리현상으로 기차를 놓친 경우, 양반·상놈 구분없이 섞인 모습, 분 단위로 나뉜 시간에 적응하는 낯선 풍경 등이 그렇다.
박물관이나 사진첩 또는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기차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것인가. 세상을 바꾸고 우리에게 문명의 이기(利器)를 가져다 준 기차에 대한 기억과 흔적들을 찬찬히 더듬어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목차
우리 역사에서 기차에 대한 기억들
증기로 마차를 움직인다고? 저 정신병자를 가두어라
궤도마차에서 증기기관차로
기차, 산업혁명에 가속을 붙이다
천지를 진동하며 구르는 쇠당나귀, 화륜거
“기차를 잠시 잡아 두거라” 시간개념의 변화
남녀노소, 양반상놈의 ‘유별(有別)’이 사라진 공간
속도의 혁명, 공간을 뛰어 넘다
동북아의 중심, 경성역
조선해방자호,우리 손으로 만든 첫 기관차
시속 1,200km 음속열차 시대가 온다
참고자료와 키워드
참고자료
키워드
발행정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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