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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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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14:19
RE: (100%) De Profundis (3)
[50] 나는 쾌락을 위해 살았던 단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기에 나 또한 그렇게 했다. 경험하지 못한 쾌락이라곤 없었다. 나는 영혼의 진주를 포도주 잔에 던져 넣었다. 나는 플룻 소리에 맞춰 프림로즈 길을 내려갔다. 나는 달콤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동일한 삶을 계속한다는 것은 그것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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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2 14:00
RE: (100%) De Profundis (3)
[49] 내가 좋아하는 단테 때문에 그렇게 일컫곤 하는 이 새로운 삶은 전혀 새로운 삶이 아니며, 지난 내 삶의 발전과 진화에 의해 단순히 지속되는 삶이다. 옥스퍼드에 있을 때 친구 중 한명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우리는 내가 학위를 따기 전 해인 어느 아침 막달라마리아의 새가 출몰하는 길을 걷고 있었다. 나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고 싶다고, 영혼의 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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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2 13:46
RE: (100%) De Profundis (3)
[48] 그리고 지금의 내 친구들은 믿기 힘들겠지만, 자유롭고, 한가롭고, 편안하게 그들은 무릎을 꿇고 감방 바닥을 청소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보다 더 쉽게 겸손을 배울 수 있는 게 사실이다. 끝없는 궁핍과 제약이 있는 감옥 생활은 사람을 반항적으로 만든다. 가장 끔찍한 것은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마음은 아프기 마련이다--마음을 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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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2 13:36
RE: (100%) De Profundis (3)
[47] 내가 이런 것들을 확신한다고 말할 때, 나는 너무 거만하다. 누군가는 저 멀리, 흠이없는 진주 같은 신의 도시를 볼 수 있다. 무척 멋진 곳으로 여름이면 아이가 도달할 수 있는 곳 같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내 경우에는 다르다. 누군가는 단번에 무언가를 깨달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무거운 발과 함께 긴 시간 동안 이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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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2 02:09
RE: (100%) De Profundis (3)
[44] 기쁨과 웃음 뒤에는 거칠고, 음탕하고, 딱딱하고, 냉담한 기질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슬픔 뒤에는 언제나 슬픔이 있다. 고통은 쾌락과 다르게 가면을 쓰지 않는다. 예술에서의 진리는 본질적인 사상과 우연한 존재 사이의 어떤 일치도 아니다. 그것은 그림자와 형상의 유사성 또는 수정에서 비치는 거울과 그 자체의 유사성이 아니다. 텅 빈 언덕에서는 메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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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12:39
RE: (100%) De Profundis (3)
[43] 나는 이제 슬픔이 인간의 감정 중 최고의 것임을 알며, 이는 동시에 모든 위대한 예술의 유형이자 시험이다. 예술가들이 언제나 찾아 헤매는 것은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고 분리될 수 없는 존재의 분위기다. 이때 표면은 내면을 표면하고, 그것에서 형태가 드러난다. 그러한 존재의 형태가 적지만은 않다. 젊음과 젊음으로 사로잡힌 예술은 우리에게 하나의 유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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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12:24
RE: (100%) De Profundis (3)
[42] 나는 그것이 내게 닥쳐올 특별한 운명일 줄은 전혀 몰랐다. 정말이지 그것은 내 인생 전체에 닥쳐오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 몫을 책임져야 했다. 지난 몇 달간 끔찍한 어려움과 고군분투 끝에 고통의 가슴 속에 숨겨진 교훈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지혜없이 구절들을 쓰는 성직자나 사람들은 고통을 미스터리한 것처럼 이야기 한다. 그것은 일종의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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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12:16
RE: (100%) De Profundis (3)
[41] 나폴레옹이 몹시 잔혹하게 대했던 프로이센의 고귀한 여왕이 굴욕과 망명 중에 인용하곤 했던 대사였다. 어머니는 말년에 문제가 생길 때면 자주 이를 인용하곤 하셨다. 나는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거대한 진리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슬픔에 젖어 빵을 먹고 싶지 않다고, 더욱 쓰라린 새벽을 지켜보며 울며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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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10:47
RE: (100%) De Profundis (3)
[40] '슬픔에 겨워 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 자, 울며 내일을 기다리다 밤을 지새워보지 않은 자,-- 그는 너를, 너 천상의 힘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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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10:38
RE: (100%) De Profundis (3)
[39] 나는 전적으로 쾌락을 위해 살곤 했다. 나는 모든 종류의 고통과 슬픔을 외면했다. 둘 다 싫었다. 가능한 한 그것들을 모른채 하기로 굳게 다짐했다. 즉, 그것들을 불완전한 기분으로 취급했다. 이는 내 삶의 계획의 일부가 아니었다. 내 철학 속에 그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삶을 종합적으로 있던 어머니는 괴테의 대사를 자주 인용하곤 했는데--몇 년 전 어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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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10:32
RE: (100%) De Profundis (3)
[38] 내게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이를 조금이라도 완성할 수 있게 되기 전에 죽는다면, 끔찍한 비극이지 싶을 것이다. 나는 예술과 삶에서 진보를 보는데, 각각의 발전은 새로운 형태의 완성이다. 나는 살기를 갈망한다. 그러면 나는 새로운 세계나 다름 없는 것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세계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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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10:28
RE: (100%) De Profundis (3)
[37] 이곳에서 친구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두 번 동안, 나는 가능한 활기차게 지내려 했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그들이 나를 보러 시내에서 여기까지 온 고생에 대해 약간의 보답을 해주려 했다. 별 거 아닌 보답이었던 것을 안다. 하지만 분명 그들을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나는 토요일에 한 시간 동안 R---을 봤고, 우리 만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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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02:31
RE: (100%) De Profundis (3)
[36] 원즈워스 감옥에 있는 동안 죽기를 바랐다. 그것만이 그것만이 나의 유일한 갈망이었다. 두 달 후 의무실에서 나는 이곳으로 옮겨왔고, 몸의 건강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분노에 휩싸였다. 나는 감옥을 떠난 바로 그 날 자살을 결심했다. 잠시 뒤 사악한 기운이 사라졌고, 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왕이 예복을 입듯 우울함이 떠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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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02:19
RE: (100%) De Profundis (3)
[31] 내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알아보며, 내 모든 삶에 대해,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내게 좋은 것을 분별할 수 있다. 그것은 가능한 빨리 내가 예술가임을 주장하도록 강요한다. 만약 내가 단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악의에서 앙심을 털어내고, 비겁함에서 비웃음을 떨어내고, 경멸하는 혀를 뿌리째 뽑아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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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1-11 01:54
RE: (100%) De Profundis (3)
[35] 나는 교회가 「아카디아」를 정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모든 생각이 나는 무척 좋았고, 삶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제들이 지어내는 말보다 그러한 종류의 죄악을 더 선호했다. 또한 나는 '슬픔이 우리를 다시 신과 결혼하게 한다.'는 단테를 이해할 수 없다. 단테는 어떻게 우울감에 빠진 이들에게 그토록 가혹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이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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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01:48
RE: (100%) De Profundis (3)
[33] 이제는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 때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알고 있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 때는 언제나 가슴 속에 봄기운이 감돌았다. 나는 잘 기뻐하는 성격이었다. 나는 내 삶을 큰 즐거움으로 채웠다. 잔에 포도주를 가득 채우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 나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삶에 접근하고 있으며, 때로는 행복을 마음 속에 그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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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01:35
RE: (100%) De Profundis (3)
[32] 만약 삶이 내게 분명한 문제라면, 나도 역시 삶의 문제일 것이다. 사람들은 내게 특정한 태도를 취해야 하고, 그들 자신과 나 모두에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 내가 특정 개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언급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 내가 신경쓰는 사람은 예술가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 뿐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 슬픔이 무엇인지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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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02:41
RE: (100%) The Sphinx Without A Secret
[26]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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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8:03
RE: (100%) De Profundis (2)
[30] 물론 어떤 관점에서 볼 때, 상황이 다른 이들에게는 다를 것임을 안다. 사실, 사건의 본질에 따라 그래야 할 것이다. 여기 나와 함께 감옥에 갇힌 가난한 도둑과 부랑자들은 여러 면에서 나보다 운이 좋다. 그들이 죄를 지은 잿빛 도시나 푸른 들판의 작은 길은 좁기만 하다.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많으며, 황혼과 새벽 사이에 날아가는
booksteem
kr
2019-11-09 17:51
RE: (100%) De Profundis (2)
[29] 석방된 많은 남자들은 허공에 다 감옥의 일들을 떠나 보내고, 가슴 속에 은밀한 치욕인듯 감춘다. 그러다 한참 뒤에 불쌍히 독살된 것처럼, 어느 구멍으로 기어들어가 죽는다. 그들이 그래야만 한다는 것은 비참하며, 잘못된 것이다. 정말이지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사회는 잘못된 것이다. 사회는 개인에게 끔찍한 처벌을 가할 자체적인 권리를 갖고 있지만,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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