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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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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teem
kr
2019-10-21 02:05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2] 상인들이 그가 오는 걸 보게 되었을 때, 그들은 서로에게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한 상인이 어부 앞에 오더니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오늘은 뭘 파실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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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04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1] 젊은 어부는 시장으로 향했다. 슬픔에 빠진 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느리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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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0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30] 사제는 어부에게 아무런 축복도 해주지 않았고, 문 밖으로 그를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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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01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29] ‘돌아가십쇼!’ 사제가 소리쳤다. ‘당신이 사랑하는 이는 길을 잃었고, 당신은 그녀와 함께 길을 잃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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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2:00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28] ‘아버지시여.’ 젊은 어부가 외쳤다. ‘당신은 당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하시는 군요. 한 번은 제 그물에 왕의 딸이 걸려 들었습니다. 그녀는 아침 별보다 반짝거렸고, 달보다 고왔습니다. 그녀의 몸을 위해서라면 제 영혼을 줄 수 있습니다. 그녀의 사랑을 위해서라면 천국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쭤본 것을 대답해 주시고, 평안히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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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1:57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27] ‘육체를 사랑하는 건 불결한 일입니다.’ 사제가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불결할 뿐만 아니라 악한 이교도의 것들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세상을 돌아다니시며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숲속 파우누스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바다에서 노래하는 이들로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 저녁에 그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침실에서 절 유혹하려 하더군요. 창문을 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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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1 01:4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2)
[26] 사제로부터 쓴 소리를 들은 젊은 어부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는 무릎을 펴고 일어나 사제에게 말했다. ‘아버지여. 파우누스는 숲에서 살며 기뻐하죠. 암초 위에는 붉은 금빛 하프를 들고 인어가 앉아 있습니다. 꽃의 나날과 같은 그 나날을 저도 보내고 싶습니다. 간청건대 그들처럼 되게 해주세요. 또한 영혼이란 게 나와 내가 사랑하는 것 사이에 서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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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4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5] 그러자 사제가 가슴을 치며 대답했다. ‘아아, 애통하도다. 미쳤거나 독이 든 허브를 먹었나 보군요. 영혼은 인간에게 가장 고귀한 것 중 하나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기에 이를 숭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의 영혼보다 더 귀한 것은 없고, 그것에 필적할만한 그 무엇도 이땅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금만큼 가치가 있고, 왕들의 루비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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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36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4] 젊은 어부는 안으로 들어선 다음, 달콤한 냄새가 나는 허름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자신에게 성경을 읽어 주던 사제에게 외쳤다. ‘아버지여, 제가 한 인어와 사랑에 빠졌나이다. 그러나 제 영혼이 욕망을 이룰 수 없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영혼을 내보낼 수 있는지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필요가 없습니다. 영혼이 내게 어떤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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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3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3] 수사가 쪽문을 통해 내다봤고, 누군지 확인하자 빗장을 뒤로 젖히며 ‘들어오시오.’하고 어부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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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29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2] 다음날 아침 일찍, 언덕 위의 해가 채 떠오르기 전에, 젊은 어부는 사제의 집으로 가 문을 세 번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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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26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1] ‘아아I 저도 몰라요.’ 작은 인어가 말했다. ‘인어에게는 영혼이 없어요.’ 인어는 서글픈 표정으로 어부를 바라보며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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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24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20] ‘그런데 어떻게 영혼을 내보낼 수 있는거지?’ 젊은 어부가 외쳤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줘. 그러면, 하! 그렇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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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2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9] 작은 인어는 기쁘게 웃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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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21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8] 그러자 젊은 어부가 혼잣말을 했다. ‘영혼이 내게 무슨 소용인가? 볼 수도 없어. 만질 수도 없어. 알지도 못해. 내게서 떠나 보내야 겠어. 정말 기쁠거야.’ 어부의 입술에서 기쁨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어부는 페인트칠을 한 배 안에서 일어나 인어를 향해 팔을 뻗었다. ‘영혼을 떠나 보낼 거야. 내 아내가 되어줘. 난 신랑이 될 거야. 바다 깊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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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12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7] 그러나 인어는 머리를 흔들었다. ‘당신은 인간의 영혼을 가졌어요.’ 인어가 대답했다. ‘만약 그 영혼을 저버린다면, 그때는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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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10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6] 어느 날 저녁 어부는 그녀를 불러 말했다. ‘작은 인어야. 작은 인어야. 사랑해. 날 신랑으로 맞아줘. 널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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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8:0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5] 그러나 인어는 어부가 자신을 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대로 어부에게 가까이 가지 않았다. 어부는 자주 인어를 불러서 간청하기도 했지만 인어는 거절했다. 한 번은 어부가 인어를 붙잡으려 했고, 인어는 물개가 다이빙하듯 바다 속으로 들어갔고, 그날 이후로 어부는 다시 두 눈으로 인어를 보지 못했다. 그 날 이후로 인어의 목소리는 더욱 달콤하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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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2019-10-20 17:51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4] 그녀가 노래하자 모든 참치들이 바다 깊은 곳에서 헤엄쳐 왔고, 젊은 어부는 언저리에 그물을 던져 참치를 잡았고, 나머지는 작살로 잡았다. 어부의 배가 가득 차면 인어는 어부에게 미소를 짓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booksteem
kr
2019-10-20 17:48
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1)
[12] 매일 밤 젊은 어부는 바다로 나가 인어를 불렀다. 인어는 물 위로 나와 어부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인어 주위로 돌고래가 헤엄쳤고, 야생 갈매기들은 머리 위를 빙빙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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