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꼰빠냐
오늘 비가 반갑다.
습한 것을 싫어하지만, 미세먼지를 씻어내주는 고마운 비.
비오는 날,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은 기본이지만.
카페에 들른다면
달달한 꼰빠냐를 주문한다.
왜인지 모르겠다.
퍼붓는 비와 구름으로 가려진 하늘 아래
풍성하게 올라간 새하얀 크림을 보는 순간
미소가 떠오르고
한없이 부드럽고 달달한 구름이 닿는 순간
기분이 바로 올라간다
그래서 나는
커피 중독이 사랑스럽다
작은 잔 하나로 채워지는 하루의 행복...
Espresso Con Panna
Espresso With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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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오랫동안 마셔온 꼰빠냐.
짧지만 바리스타 교육도 받았지만
그 의미를 찾아본 적이 없다.
espresso : 빠른(express)이라는 뜻의 이태리어 espresso에서 유래.
즉석에서 빠르게 추출되는, 모든 커피 음료의 베이스.con : ~을 넣은
panna : 생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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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 얹은 에스프레소
진한 에스프레소는 쓰고
달기만한 맛은 부담스럽다면
비가 오거나
우울하거나
배가 살짝 고프거나
스팀이 내려갈 때 ...
달콤 쌉쌀(씁쓸)한 에스프레소 꼰빠냐 한 잔으로
나를 위로해보아요 :)
(위 사진은 며칠 전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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